2020.08.05 02:05

폭우 / 성백군

조회 수 10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폭우 / 성백군

 

 

햇볕을 과식한

신록의 배탈이다.

 

산이 설사하고

강이 배설물을 토한다

 

열 받은 소나기

아무 곳이나 사정없이 두들겨 패지만

더 열 받아, 네 탓 내 탓에

장마는 길어지고

 

서민들

밥그릇에 담긴 홍수

그늘이 깊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51 마스크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2.01 142
350 야생화 이름 부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7.06 141
349 햇빛 꽃피웠다 봐라 강민경 2017.01.23 141
348 3월은, 3월에는 하늘호수 2016.03.17 141
347 미소와 함께 / 김원각 泌縡 2020.09.15 141
346 이렇게 살 필요는 없지 1 유진왕 2021.08.09 141
345 희망 고문 / 성백군 4 하늘호수 2021.08.10 141
344 울타리가 머리를 깎았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14 141
343 모래의 고백(연애편지) 강민경 2018.02.20 140
342 너만 놀랬느냐 나도 놀랬다 강민경 2016.01.09 140
341 행복은 언제나 나를 보고 웃는다 file 오연희 2017.06.30 140
340 지팡이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4.23 140
339 tears 1 young kim 2021.01.25 140
338 늦가을 땡감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2.22 140
337 인생길-2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3.02 140
336 봄, 까꿍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2.14 140
335 찬바람의 통곡 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03 140
334 남편 길들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11 139
333 눈[目]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3.31 139
332 월드컵 축제 성백군 2014.06.26 138
Board Pagination Prev 1 ...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