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 성백군
햇볕을 과식한
신록의 배탈이다.
산이 설사하고
강이 배설물을 토한다
열 받은 소나기
아무 곳이나 사정없이 두들겨 패지만
더 열 받아, 네 탓 내 탓에
장마는 길어지고
서민들
밥그릇에 담긴 홍수
그늘이 깊다.
폭우 / 성백군
햇볕을 과식한
신록의 배탈이다.
산이 설사하고
강이 배설물을 토한다
열 받은 소나기
아무 곳이나 사정없이 두들겨 패지만
더 열 받아, 네 탓 내 탓에
장마는 길어지고
서민들
밥그릇에 담긴 홍수
그늘이 깊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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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 시 | 단풍 낙엽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19.07.16 | 356 |
342 | 시 | 단풍 값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11.16 | 1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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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 시 | 단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7.05 | 2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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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 시 | 다시 돌아온 새 | 강민경 | 2015.09.26 | 115 |
336 | 시 | 님께서 멀리 떠날까 봐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20.01.16 | 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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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 시 | 늦가을 잎 , 바람과 춤을 | 강민경 | 2019.10.25 | 130 |
333 | 시 | 늦가을 억새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12.08 | 183 |
332 | 시 | 늦가을 빗길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2.11.08 | 5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