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2,155
어제:
1,819
전체:
16,617,921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3.02.21 10:16

소화불량 / 성배군

하늘호수
조회 수 20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소화불량 / 성배군

 

 

시도 때도 없이

겨울비가 치절치절

저러다간 배탈 나겠다.

 

나목의 가지 끝에

맺힌 물방울, 글썽글썽

눈물인가? 빗물이겠지

 

바람을 줄까

햇볕을 줄까

알아서 해 아무것이나

지금 당장, 급해

 

낙숫물 소리에 개구리 깨어나고

나목의 가지 끝에서 춘색이 돌면

복통이 산통 될까

 

봄아

소화제 좀 줘

빨리, 나 지금 배 아파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51 시 봄의 꽃을 바라보며 강민경 2018.05.02 203
650 시 꽁지 없는 푸른 도마뱀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7 203
649 시 꽃보다 나은 미소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4.01 203
648 시 물속 풍경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2.12 203
647 시 시와 시인 강민경 2016.12.06 202
646 시 초록만발/유봉희 1 오연희 2015.03.15 202
645 시 그의 다리는 박성춘 2015.06.15 202
644 시 “혀”를 위한 기도 박영숙영 2018.08.19 202
643 시 간도 운동을 해야 강민경 2015.09.11 202
642 시 사생아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12 202
641 시 맛 없는 말 강민경 2014.06.26 201
640 시 10월의 형식 강민경 2015.10.07 201
639 시 초록의 기억으로 강민경 2016.07.23 201
638 시 곽상희 8월 서신 - ‘뉴욕의 까치발소리’ 미주문협 2017.08.24 201
637 시 묵언(默言)(2) 작은나무 2019.03.06 201
636 시 두 마리 나비 강민경 2017.03.07 200
635 시 그만 하세요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4.30 200
634 시 초여름 스케치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2.06.08 200
633 시 꽃보다 체리 1 file 유진왕 2021.07.14 200
632 시 가을, 담쟁이 붉게 물들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1.07 200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