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8 18:10

가을 빗방울 / 성백군

조회 수 22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가을 빗방울 / 성백군

 

 

빗방울이

단풍잎 끝에 매달려

글썽글썽, 곧 떨어질 것만 같다

 

울지 마

조금만 참아

네가 우니까 나도 울고 싶어

 

, 여름, 열심히 살았으면

이제는 웃어야지

자식들 키우고, 사람 노릇 다 하고 나니까

죽어야 한다고……,

 

울지 마, 눈물 아니야

세숫물이야, 죄 씻고

햇빛 들면, 성령세례 받아

천국 갈 준비 해야지

 

   1341 – 11182023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11 구로 재래시장 골목길에/강민경 강민경 2018.08.02 319
910 당신이 나를 안다고요/강민경 강민경 2015.03.26 318
909 방파제 안 물고기 성백군 2013.10.17 317
908 난산 강민경 2014.04.17 317
907 끝없는 사랑 강민경 2014.09.01 317
906 유월의 향기 강민경 2015.06.20 317
905 분수대가 나에게/강민경 강민경 2015.03.31 317
904 7월의 향기 강민경 2014.07.15 315
903 2 하늘호수 2016.09.17 315
902 나의 변론 강민경 2018.02.13 314
901 그가 남긴 참말은 강민경 2013.10.11 313
900 오월의 찬가 강민경 2015.05.29 313
899 4월에 지는 꽃 하늘호수 2016.04.29 313
898 엄마는 양파 강민경 2019.11.06 311
897 나뭇잎 자서전 하늘호수 2015.11.24 309
896 별천지 하늘호수 2017.12.12 309
895 - 술나라 김우영 2013.10.22 308
894 얼룩의 소리 강민경 2014.11.10 308
893 이러다간 재만 남겠다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8.02.04 308
892 2014년 갑오년(甲午年) 새해 아침에 이일영 2013.12.26 30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