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23 11:51

이상기온 / 성백군

조회 수 21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이상기온 / 성백군

 

 

오랜만에

계획하고 떠나온 여행인데

종일, 비 오고, 바람 불고, 춥고,

졸지에 이방인이 된 기분입니다

 

세상은

이상기온이라는 말 한마디면 끝입니다

어떡합니까

나는 세상보다 힘이 약한데

 

우리도 이상기온이 되어 봅시다

이참에

당해도 허허 웃고

억울해도 좋다 좋다 하면

이상한 사람도 정신을 차리고 정상인이 되지 않겠어요

 

바람 불고, 비 오고, 춥고,

흔히 있는 일인데, 괜히

세상을 닮아

나도 이상한 사람이 되지는 않았는지

상한 마음 되짚어 보며

내 중심적 사고를 회개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12 물냉면 3 file 유진왕 2021.08.05 112
811 우리는 마침내 똑같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17 113
810 가을 묵상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9.15 113
809 팥빙수 한 그릇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0.30 113
808 주름살 영광 /성백군 하늘호수 2023.07.19 113
807 괜한 염려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1.09 114
806 독도의용수비대원 33인의 아버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8 114
805 다시 돌아온 새 강민경 2015.09.26 115
804 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5.28 115
803 뽀뽀 광고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31 115
802 왜 이렇게 늙었어 1 강민경 2019.12.17 115
801 나쁜 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06 115
800 적폐청산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8.10 116
799 계산대 앞에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9.19 116
798 세상사 강민경 2020.01.01 116
797 다시 찾게 하는 나의 바다여 - 김원각 泌縡 2020.05.25 116
796 반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9.14 116
795 고목 속내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3.14 116
794 꽃잎이 흘러갑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5.02 117
793 그래도와 괜찮아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7.01 117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