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19 21:21

수국

조회 수 17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수국

    

 

수줍은 망울망울 하얗게 피어나

그늘진 곳 화사하게

밝혀 주는 천진함으로

 

심장병 어린이를 돕자고

이름 없는 가수들이 노래를 부를라치면

그렇게 길가 아무데서라도

바람을 타며 응원을 해대는 소탈함으로

 

여름이 익어갈수록

붉고 푸른 물을 들여가며

송이송이 재즈 같은

열정을 뿜어내는 눈부심으로

 

어쩜 빗속에서도

그렇게 환하게 웃을 수 있니, 너는


A hydrangea

   

 

With a perfect naivety,

every shy bud blooms pearly white

and illuminates the shady nook brightly

 

with open-heartedness,

anywhere on the roadside

rides the wind and cheers on

at nameless singers song

to help young cardiac patients

 

with such a dazzle,

as summer ripens

dyes the petals red and blue,

and shows off passion of jazz in clusters

 

Oh, dear! How can you smile so beamingly

even in the midst of rain?

 

* 시집을 2020.10월 한국에서 시집을 출간하게 되었는데 영역시를 간간이 써서 모으고 있습니다.

혹시 미국 출판을 어떻게 하는지 아시는 분 있으시면 메일로 안내 부탁드립니다.

대전시 지원을 받아 출간했는데 미국에서도 자비 출판(비용)/지원금제도/ 출판사 기획 출판이 있는지 궁금합니다.(skybell1004@nate.com)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2 꽃의 화법에서 강민경 2017.04.20 127
311 관계와 교제 하늘호수 2017.04.13 222
310 구름의 속성 강민경 2017.04.13 296
309 동행 하늘호수 2017.04.07 128
308 풋내 왕성한 4월 강민경 2017.04.06 129
307 거룩한 부자 강민경 2017.04.01 166
306 바퀴벌레 자살하다 하늘호수 2017.03.30 167
305 아침 이슬 하늘호수 2017.03.30 146
304 상실의 시대 강민경 2017.03.25 105
303 두 마리 나비 강민경 2017.03.07 201
302 경칩(驚蟄) 하늘호수 2017.03.07 185
301 정상은 마음자리 하늘호수 2017.03.05 186
300 뜨는 해, 지는 해 강민경 2017.02.28 161
299 이데올로기의 변-강화식 1 미주문협 2017.02.26 208
298 (동영상시) 새해를 열며 2 차신재 2017.02.23 387
297 겨울바람 하늘호수 2017.02.19 110
296 白서(白書) 가슴에 품다 강민경 2017.02.16 121
295 입춘(立春) 하늘호수 2017.02.15 231
294 파도의 사랑 2 강민경 2017.01.30 133
293 2월의 시-이외수 file 미주문협 2017.01.30 479
Board Pagination Prev 1 ...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