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2,717
어제:
2,106
전체:
16,605,516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1.02.10 23:01

때늦은 감사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9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때늦은 감사 / 성백군

 

갓길

차와 차 사이에 사이드 주차를 하는데

들쑥날쑥, 어렵다

 

걸음마 배우는

손자 녀석 발걸음처럼

차바퀴가 앞뒤로 자꾸 비틀거린다

 

전에는 잘했었는데

젊었을 때는 나도 선수였었는데

이제 와 생각하니 그때가 좋았었는데

젊었을 때 감사하지 못해서

늙어서 짜증스럽고 화가 나는 것일까?

 

주차하느라 고민은 했지만

돌아보니 알맞게 바른 자리를 찾아 들어갔구나

앞차와의 거리도 좋고

뒤쪽으로 한 대 더 주차할 수 있도록

공간을 남겨 두었으니

 

헛 늙지만은 않았나 보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10 시 (동영상시) 어느 따뜻한 날 One Warm Day 차신재 2016.12.01 74727
709 시 시와 시인 강민경 2016.12.06 202
708 시 해와 별의 사랑 이야기 하늘호수 2016.12.16 164
707 시 단추를 채우다가 강민경 2016.12.18 207
706 시 촛불민심 하늘호수 2016.12.21 157
705 시 아기 예수 나심/박두진 file 오연희 2016.12.23 373
704 시 12월의 결단 강민경 2016.12.26 175
703 시 고난 덕에 강민경 2017.01.02 121
702 시 독감정국 하늘호수 2017.01.16 289
701 시 양심을 빼놓고 사는 강민경 2017.01.16 190
700 시 어떤 생애 하늘호수 2017.01.20 188
699 시 햇빛 꽃피웠다 봐라 강민경 2017.01.23 139
698 시 2월의 시-이외수 file 미주문협 2017.01.30 469
697 시 파도의 사랑 2 강민경 2017.01.30 130
696 시 입춘(立春) 하늘호수 2017.02.15 227
695 시 白서(白書) 가슴에 품다 강민경 2017.02.16 120
694 시 겨울바람 하늘호수 2017.02.19 107
693 시 (동영상시) 새해를 열며 2 차신재 2017.02.23 384
692 시 이데올로기의 변-강화식 1 미주문협 2017.02.26 206
691 시 뜨는 해, 지는 해 강민경 2017.02.28 156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