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배웅 / 성백군
싹이 돋아
잎으로 이제 겨우 자리를 잡아가는데
꽃은 벌써 피었다가 집니다
만남과 이별, 사랑, 미움,
인생사 답이
낙화 속에 다 있습니다
꽃이 인생이라면
잎은 역사
낙화 분분한 세월 속을 걷다 보면
세상사는 아쉽고 쓸쓸한 그리움입니다
길바닥에 가득한 낙화
가는 봄을 배웅하러 나왔나요
우리 부부
아들, 딸, 며느리, 사위, 손자, 손녀가 열둘인데
생이 다 되었는지 자주 아픕니다
봄 배웅 / 성백군
싹이 돋아
잎으로 이제 겨우 자리를 잡아가는데
꽃은 벌써 피었다가 집니다
만남과 이별, 사랑, 미움,
인생사 답이
낙화 속에 다 있습니다
꽃이 인생이라면
잎은 역사
낙화 분분한 세월 속을 걷다 보면
세상사는 아쉽고 쓸쓸한 그리움입니다
길바닥에 가득한 낙화
가는 봄을 배웅하러 나왔나요
우리 부부
아들, 딸, 며느리, 사위, 손자, 손녀가 열둘인데
생이 다 되었는지 자주 아픕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1 | 시 | 모둠발뛰기-부부는일심동체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6.15 | 103 |
130 | 시 | 4월에 지는 꽃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4.02 | 103 |
129 | 시 | 벌과의 동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2.12 | 103 |
128 | 시 | 바닷가 금잔디와 나/강민경 | 강민경 | 2020.06.16 | 103 |
127 | 시 |
윤장로, 건투를 비오
1 ![]() |
유진왕 | 2021.08.06 | 103 |
126 | 시 |
국수쟁이들
1 ![]() |
유진왕 | 2021.08.11 | 103 |
125 | 시 | 나무 뿌리를 밟는데 | 강민경 | 2018.04.24 | 102 |
124 | 시 | 오, 노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7.08 | 102 |
123 | 시 | 사서 고생이라는데 | 강민경 | 2019.01.14 | 102 |
122 | 시 | 그리움의 시간도 | 작은나무 | 2019.03.01 | 102 |
121 | 시 |
전령
1 ![]() |
유진왕 | 2021.08.06 | 102 |
120 | 시 | 고난에는 공짜가 없습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1.16 | 102 |
119 | 시 | 못난 친구/ /강민경 | 강민경 | 2018.07.17 | 101 |
118 | 시 | 하늘처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9.22 | 101 |
117 | 시 |
벚꽃
![]() |
작은나무 | 2019.04.05 | 101 |
116 | 시 | 나목에 대해, 경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2.31 | 101 |
115 | 시 | Prayer ( 기 도 ) / 헤속목 1 | 헤속목 | 2021.07.27 | 101 |
114 | 시 | 오월,-아낙과 선머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6.03 | 100 |
113 | 시 | 닭들은 식물이 아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8.30 | 100 |
112 | 시 | 부활절 아침에/정용진 시인 | 정용진 | 2019.04.14 | 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