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352
어제:
4,281
전체:
16,608,432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2.11.16 09:41

단풍 값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4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단풍 값 / 성백군

 

 

곱게 물든

단풍잎 하나 만나

“너 참 곱구나” 하였더니

 

단풍잎이

바람결에 고개를 흔들며

아니란다

햇볕에 익은 화상 자리라며

멍 얼을 드러낸다

 

그러기에 더욱

아름답다 하였더니

당신이 더 멋있단다

 

운 좋게

세월의 값을 아는

인생 늙은이를 만나 반갑다며

온몸을 흔들며 몸값을 부풀린다

 

   1249 - 11092022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11 시 당신이 나를 안다고요/강민경 강민경 2015.03.26 318
910 시 끝없는 사랑 강민경 2014.09.01 317
909 시 구로 재래시장 골목길에/강민경 강민경 2018.08.02 317
908 시 방파제 안 물고기 성백군 2013.10.17 316
907 시 난산 강민경 2014.04.17 316
906 시 유월의 향기 강민경 2015.06.20 316
905 시 분수대가 나에게/강민경 강민경 2015.03.31 316
904 시 7월의 향기 강민경 2014.07.15 315
903 시 춤 2 하늘호수 2016.09.17 314
902 시 나의 변론 강민경 2018.02.13 314
901 시 그가 남긴 참말은 강민경 2013.10.11 313
900 시 오월의 찬가 강민경 2015.05.29 313
899 시 4월에 지는 꽃 하늘호수 2016.04.29 313
898 시 엄마는 양파 강민경 2019.11.06 311
897 시 - 술나라 김우영 2013.10.22 308
896 시 얼룩의 소리 강민경 2014.11.10 308
895 시 2014년 갑오년(甲午年) 새해 아침에 이일영 2013.12.26 307
894 시 나뭇잎 자서전 하늘호수 2015.11.24 307
893 시 별천지 하늘호수 2017.12.12 306
892 시 이러다간 재만 남겠다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8.02.04 305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