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09 13:33

풀 / 성백군

조회 수 17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성백군

 

 

감히 네가,

사람인 나도 더워 죽겠는데

온종일

싱싱해도 되는 거니

 

풀이라고요,

당신이 밟고 다니며

걸핏하면 해고하던

무지렁이, 그 풀

 

꽃도 시들고

물도 마를 줄 알지만

나는 힘들어도 그렇게 못해요

 

풀이기 때문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66 이웃 바로 세우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2.27 174
465 겨울의 무한 지애 강민경 2015.12.12 174
464 심야 통성기도 하늘호수 2017.09.28 174
463 묵언(默言)(1) 2 작은나무 2019.02.21 174
» 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09 174
461 어쨌든 봄날은 간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5.26 174
460 생의 결산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6.30 174
459 미개한 집착 1 유진왕 2021.07.13 174
458 틈(1) 강민경 2015.12.19 175
457 걱정도 팔자 강민경 2016.05.22 175
456 12월의 결단 강민경 2016.12.26 175
455 삶의 조미료/강민경 1 강민경 2020.01.09 175
454 처음 가는 길 1 유진왕 2021.07.26 175
453 아내여, 흔들지 말아요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4.12 175
452 초고속 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4.10 176
451 산기슭 골바람 하늘호수 2018.01.04 176
450 꽃 앞에 서면 강민경 2018.05.11 176
449 어느새 비 그치고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14 176
448 바다의 눈 강민경 2019.08.30 176
447 빛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06 176
Board Pagination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