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하현달이/ 강민경
대낮
하현달 설핏함이
지금 하늘나라에 계신
어머님 그리워하는 내 마음 같습니다.
자식 가는 길 다듬어 밝히시느라
속은 다 내어주고 껍질만 남은
하현달 보며
“엄마” 하고 불러 보지만
아무 대답이 없네요
그새,
귀가 어두워지셨는가
돌아보니 살아 계실 때 좀더
잘 모시지 못한 후회에
가슴이 저립니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보고 싶은 어머니.
대낮 하현달이/ 강민경
대낮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65 | 시 | 빗물 삼킨 파도 되어-박복수 | 미주문협 | 2017.11.08 | 208 |
564 | 시 | 빈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4.16 | 123 |
563 | 시 | 빈말이지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1.05 | 288 |
562 | 시 | 비포장도로 위에서 | 강민경 | 2015.08.10 | 431 |
561 | 시 | 비치와 산(Diamond Head)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6.11 | 263 |
560 | 시 | 비우면 죽는다고 | 강민경 | 2019.07.13 | 97 |
559 | 시 | 비와의 대화 | 강민경 | 2018.04.08 | 127 |
558 | 시 | 비와 외로움 | 강민경 | 2018.12.22 | 273 |
557 | 시 | 비빔밥 2 | 성백군 | 2015.02.25 | 246 |
556 | 시 | 비명의 향기를 뿜어내고 있구나 / 김원각 | 泌縡 | 2020.12.05 | 203 |
555 | 시 | 비굴이라 말하지 말라 | 성백군 | 2014.10.01 | 182 |
554 | 시 | 불편한 관계/강민경 | 강민경 | 2018.09.23 | 146 |
553 | 시 | 불타는 물기둥 | 강민경 | 2015.08.03 | 207 |
552 | 시 | 불꽃 나무 | 강민경 | 2015.12.26 | 225 |
551 | 시 | 분수대에서 | 성백군 | 2015.02.25 | 206 |
550 | 시 | 분수대가 나에게/강민경 | 강민경 | 2015.03.31 | 316 |
549 | 시 | 분노조절장애와 사이코패스 사이에서 | 하늘호수 | 2016.05.22 | 301 |
548 | 시 | 부활절 아침에/정용진 시인 | 정용진 | 2019.04.14 | 92 |
547 | 시 | 부활 | 성백군 | 2014.04.23 | 264 |
546 | 시 | 부부시인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5.13 | 3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