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590
어제:
4,281
전체:
16,607,670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2.06.01 11:48

오월 꽃바람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6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월 꽃바람 / 성백군

 

 

세월이

벚나무 우듬지를 흔듭니다

함박눈처럼 너울너울 떨어지는 낙화

바람이 꽃잎을 오월 속에 방생합니다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다음 생은?

바람에 맡기며 허공을 방황합니다

 

위를 보면

열매가 있고, 아래를 보면

씨앗이 있습니다만

나를 보면 늙고 병든 몸

 

생명이란

쥐고 있으면 무겁고

놓아 버리면 가볍지만

앞이 보이지 않아 자꾸 망설여집니다

 

그렇다고

오월 꽃바람, 드잡이질은 말아요

낙화도 꽃이잖아요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51 시 2017년 4월아 하늘호수 2017.04.26 123
750 시 봄이 왔다고 억지 쓰는 몸 하늘호수 2017.05.02 123
749 시 짝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1.13 123
748 시 사목(死木)에 돋는 싹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04 123
747 시 사랑의 선물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24 123
746 시 조각 빛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4.01.30 123
745 시 가을 묵상/강민경 강민경 2020.10.06 123
744 시 가을, 물들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1.10 123
743 시 아! 그리운 어머니! - 김원각 泌縡 2020.11.11 123
742 시 종아리 맛사지 1 유진왕 2021.08.07 123
741 시 침 묵 1 young kim 2021.03.18 124
740 시 물거울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7.13 124
739 시 빈집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16 124
738 시 꽃의 화법에서 강민경 2017.04.20 125
737 시 사람에게 반한 나무 강민경 2017.07.01 125
736 시 포스터 시(Foster City)에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30 125
735 시 문학-갈잎의 노래 하늘호수 2020.03.17 125
734 시 속죄양 -어머니 떠나시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9 125
733 시 노년의 삶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2.06 125
732 시 시간 길들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28 125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