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16 21:36

보훈 정책 / 성백군

조회 수 11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보훈 정책 / 성백군

 

 

꽃은 숨어 피지 않는다

어떤 꽃이든 자신을 들어낸다

삶의 최전방 공격수이기 때문이다

 

꽃은 생이 길지 못하지만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후생에 대한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어느새, 꽃진 자리에 열매 있다

꽃의 믿음의 대상은 잎

햇볕을 빨고 바람을 들이키며 정신없이 뛰어다닌다

열매가 먹을 먹거리를 준비하느라

몸이 연두에서 초록으로 변한다

 

보훈 정책이 잘 된 나라는

저절로 지경이 넓어진다

국민이 희생을 자랑으로 여기고 보람으로 알기에

다 잘산다

여기저기 꽃 천지에는 먹거리가 풍부하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45 겨울나무의 추도예배 성백군 2014.01.03 365
944 한낮의 정사 성백군 2014.08.24 365
943 문자 보내기 강민경 2014.02.03 363
942 자유시와 정형시 하늘호수 2015.12.23 359
941 당신은 시를 쓰십시오-김영문 file 오연희 2016.02.05 355
940 바람의 필법/강민경 강민경 2015.03.15 354
939 수족관의 돌고래 강민경 2015.07.15 354
938 단풍 낙엽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9.07.16 351
937 할리우드 영화 촬영소 강민경 2015.05.13 349
936 (동영상시) 나비의 노래 A Butterfly's Song 차신재 2015.09.27 348
935 화장하는 새 강민경 2016.06.18 347
934 (동영상 시) 석류 - 차신재 Pomegranate -Cha SinJae, a poet (Korean and English captions 한영자막) 1 차신재 2022.06.05 346
933 무명 꽃/성백군 하늘호수 2015.03.27 345
932 물구멍 강민경 2018.06.17 345
931 목백일홍-김종길 미주문협관리자 2016.07.31 343
930 그리움 강민경 2019.04.26 340
929 나무 요양원 강민경 2014.01.23 339
928 반쪽 사과 강민경 2014.04.27 339
927 별 하나 받았다고 강민경 2014.12.07 339
926 바람을 붙들 줄 알아야 강민경 2013.10.17 33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