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16 21:36

보훈 정책 / 성백군

조회 수 15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보훈 정책 / 성백군

 

 

꽃은 숨어 피지 않는다

어떤 꽃이든 자신을 들어낸다

삶의 최전방 공격수이기 때문이다

 

꽃은 생이 길지 못하지만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후생에 대한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어느새, 꽃진 자리에 열매 있다

꽃의 믿음의 대상은 잎

햇볕을 빨고 바람을 들이키며 정신없이 뛰어다닌다

열매가 먹을 먹거리를 준비하느라

몸이 연두에서 초록으로 변한다

 

보훈 정책이 잘 된 나라는

저절로 지경이 넓어진다

국민이 희생을 자랑으로 여기고 보람으로 알기에

다 잘산다

여기저기 꽃 천지에는 먹거리가 풍부하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14 시간 길들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28 158
2213 5월 들길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3.06.20 215
2212 울타리가 머리를 깎았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14 183
2211 홀로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06 232
2210 각자도생(各自圖生)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01 166
2209 나목의 가지 끝, 빗방울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5.23 294
» 보훈 정책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5.16 157
2207 삽화가 있는 곳 2 김사빈 2023.05.14 167
2206 4월, 꽃지랄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3.05.09 155
2205 꽃잎이 흘러갑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5.02 149
2204 빗방울 물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25 144
2203 황토물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19 149
2202 카멜리아 꽃(camellia flawer)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3.04.09 226
2201 찬바람의 통곡 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03 161
2200 고목 속내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3.14 168
2199 꽃샘추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3.07 127
2198 봄기운 : (Fremont, 2월 26일)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3.01 276
2197 소화불량 / 성배군 하늘호수 2023.02.21 248
2196 봄, 까꿍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2.14 192
2195 길가 풀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2.07 13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