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29 17:42

오월의 찬가

조회 수 31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월의 찬가/강민경

 

 

          산천을 에두른

          흙과 물과 햇빛과 바람이

          어우러진

 오월의 찬가는

 윤기 자르르 흐르는

 푸른 숲 속으로 흐드러진

 나무와 꽃들이

 베푸는

 향기의 축복입니다

 

 흙이 풀어낸 거리거리에서

 펄펄 일어서는 초목들

 하늘 따라가는 침묵을 깨우듯

 보리밭 헤집는

 종달새 청아한

 노랫소리에

 

 저절로 젖어

 오월 푸른 숲이 되고 싶은

 사람, 사람들의 부풀린 가슴

 상큼하고

 여유롭습니다

 

 어린이날

 어머니 날 앞서는

 가정의 달 훈훈한 사랑 꽃

 오월의 푸른 잔치 강산을 흔듭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67 길 위의 샤워트리 낙화 하늘호수 2015.08.30 290
766 길 잃은 새 강민경 2017.06.10 172
765 길가 풀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2.07 105
764 길동무 성백군 2014.03.15 196
763 까치밥 file 유진왕 2022.09.29 149
762 깜박이는 가로등 강민경 2015.11.06 142
761 껍질 깨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4 82
760 꽁지 떼어먹힌 도마뱀(Chameleon) - 김원각 泌縡 2020.11.19 128
759 꽁지 없는 푸른 도마뱀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7 202
758 꽃 뱀 강민경 2019.07.02 85
757 꽃 속에 왕벌 하늘호수 2016.09.28 210
756 꽃 앞에 서면 강민경 2018.05.11 177
755 꽃 학교, 시 창작반 성백군 2014.06.14 273
754 꽃, 지다 / 성벡군 하늘호수 2015.08.10 253
753 꽃가루 알레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6.11 28
752 꽃들의 봄 마중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12 95
751 꽃보다 나은 미소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4.01 198
750 꽃보다 청춘을 강민경 2017.05.12 184
749 꽃보다 체리 1 file 유진왕 2021.07.14 183
748 꽃샘추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3.07 98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