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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건너 산에 가을 물드네! / 泌縡 김 원 각

 

모래 위를 걷다

하늘을 바라본다

싱그러운 푸르름이

바다를 초록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지난 밤

견우와 직녀

애틋한 사랑 이야기

그려 놓고 간

발자국위에 

내 것 이라며 도장을 찍는 동안

파도에 쓸려 지워지는 모래위에

다시 찍을 때

저 건너 산에 가을 물드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31 얼굴 주름살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4.20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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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자목련과 봄비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2.26 111
819 산그늘 정용진 2019.06.30 111
818 단풍든 나무를 보면서 강민경 2019.10.11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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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재난의 시작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31 112
813 착한 갈대 강민경 2019.05.16 112
812 가고 있네요 2 泌縡 2021.03.14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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