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09
어제:
2,058
전체:
16,614,056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1.05.26 14:06

딸아! -교복을 다리며 / 천숙녀

독도시인
조회 수 28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딸.jpg

 

 

딸아! -교복을 다리며  / 천숙녀

 

물 세포 뿌려 세일러복

다림질 할 땐

파란 꿈 펼치던

먼 여고시절

나를 보는 거란다

 

현관문 밀치는 등 뒤에서

두 손 모을 땐

네 엄마의 어머니

간절한 기도소리 들리고

 

순백純白을 위해 파닥거리는

날개 짓으로

찬란하게 펼치던 앞가슴은 바로

하늘 이란다 그 하늘에 수놓던

꿈 이란다

 

네 삶

생명의 꽃으로 피어 먼 훗날

탐스러운 열매로 무르익어

그 안에 묻는

요람이란다

Atachment
첨부 '1'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71 시 그리움의 시간도 작은나무 2019.03.01 102
870 시 벚꽃 file 작은나무 2019.04.05 102
869 시 전령 1 file 유진왕 2021.08.06 102
868 시 고난에는 공짜가 없습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16 102
867 시 모둠발뛰기-부부는일심동체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6.15 103
866 시 4월에 지는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02 103
865 시 나무 뿌리를 밟는데 강민경 2018.04.24 103
864 시 바닷가 금잔디와 나/강민경 강민경 2020.06.16 103
863 시 윤장로, 건투를 비오 1 file 유진왕 2021.08.06 103
862 시 국수쟁이들 1 file 유진왕 2021.08.11 103
861 시 상실의 시대 강민경 2017.03.25 104
860 시 9월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9.10 104
859 시 낙화(落花) 같은 새들 강민경 2017.04.30 104
858 시 살만한 세상 강민경 2018.03.22 104
857 시 벌과의 동거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2.12 104
856 시 가을, 수작 떨지 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0.27 104
855 시 맛은 어디서 오는 것인지 1 유진왕 2021.07.28 104
854 시 아스팔트 포장도로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29 104
853 시 당신의 당신이기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2 105
852 시 코로나 현상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9.22 105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