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낚시꾼의 변 >
지난 주 낚시 다녀와서는
안식구 친구들이 여럿 모였소
회를 먹고 싶다 하기에
도미하고 마커렛 몇 마리를 떠 줬더니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도미를 몇 마리씩 구어 줬는데
그것도 순식간에 번쩍
나만 촌놈이네
다들 생선 맛 제대로 아는구만 해도
그래도 보는 것만도 흐뭇하니
난 또 생선 건지러 가야혀, 허허
지난 주 낚시 다녀와서는
안식구 친구들이 여럿 모였소
회를 먹고 싶다 하기에
도미하고 마커렛 몇 마리를 떠 줬더니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도미를 몇 마리씩 구어 줬는데
그것도 순식간에 번쩍
나만 촌놈이네
다들 생선 맛 제대로 아는구만 해도
그래도 보는 것만도 흐뭇하니
난 또 생선 건지러 가야혀, 허허
산행 / 성백군
낚시꾼의 변
나는 외출 중입니다/강민경
두루미(鶴) / 필재 김원각
꽃 뱀
나그네 / 필재 김원각
부부 / 성백군
뜨는 해, 지는 해 / 강민경
가을나무
미얀마
조상님이 물려주신 운명 / 성백군
12월
운명 / 성백군
파묻고 싶네요 / 泌縡 김 원 각
손 들었음
끝까지 건강하고 행복하려무나
가을 미련 / 성백군
몸살 앓는 봄 / 성백군
나목(裸木)의 울음 / 성백군
어둠이 그립습니다 / 성백군
다들 생선 맛 제대로 아는구만 해도
그래도 보는 것만도 흐뭇하니
난 또 생선 건지러 가야혀,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