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642
어제:
2,102
전체:
16,633,025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7.11.20 16:05

상현달

강민경
조회 수 23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상현달/강민경

 

 

초저녁 산책길

한쪽 끝이 여물지 않은

상현달을 보는데

 

문득, 구름에 가려진 끝자락

보였다 안 보였다가

정상을 향하여 보폭을 늘리는 달처럼

어느새 보름달도 지나가고

 

황혼을 돌아보는

주름살 가득한 내 몸은

이젠 하현달처럼 기울어졌지만

그 기움 속에

내 손때 묻은 손자 손녀들이 있어

마음은 이직도 상현달처럼 차오르네

 

 

 

 

 

 

 

 

.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1. No Image 21Mar
    by 하늘호수
    2018/03/21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71 

    봄 그늘

  2. No Image 15Mar
    by 하늘호수
    2018/03/15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69  Replies 2

    가시나무 우듬지 / 성백군

  3. No Image 11Mar
    by 하늘호수
    2018/03/11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82 

    눈 감아라, 가로등 / 성백군

  4. No Image 09Mar
    by 미주문협
    2018/03/09 by 미주문협
    in 시
    Views 153 

    변신을 꿈꾸는 계절에-곽상희

  5. No Image 02Mar
    by 강민경
    2018/03/02 by 강민경
    in 시
    Views 120 

    탄탈로스 전망대

  6. No Image 02Mar
    by 하늘호수
    2018/03/02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91 

    닭 울음소리 / 성백군

  7. No Image 22Feb
    by 하늘호수
    2018/02/22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23 

    물구나무서기 / 성백군

  8. No Image 20Feb
    by 강민경
    2018/02/20 by 강민경
    in 시
    Views 143 

    모래의 고백(연애편지)

  9. No Image 13Feb
    by 강민경
    2018/02/13 by 강민경
    in 시
    Views 316 

    나의 변론

  10. No Image 12Feb
    by 하늘호수
    2018/02/12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56 

    겨울바람의 연가 / 성백군

  11. No Image 04Feb
    by 하늘호수
    2018/02/04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308  Replies 2

    이러다간 재만 남겠다 / 성백군

  12. No Image 24Jan
    by 하늘호수
    2018/01/24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54 

    이끼 같은 세상 / 성백군

  13. No Image 22Jan
    by 강민경
    2018/01/22 by 강민경
    in 시
    Views 180 

    거리의 악사

  14. No Image 18Jan
    by 하늘호수
    2018/01/18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75 

    숨은 사랑 / 성백군

  15. No Image 14Jan
    by 강민경
    2018/01/14 by 강민경
    in 시
    Views 150 

    가로등 불빛

  16. No Image 04Jan
    by 강민경
    2018/01/04 by 강민경
    in 시
    Views 166 

    황혼에 핀꽃

  17. No Image 04Jan
    by 하늘호수
    2018/01/04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93 

    산기슭 골바람

  18. No Image 18Dec
    by 강민경
    2017/12/18 by 강민경
    in 시
    Views 295 

    탄탈로스 산닭

  19. No Image 12Dec
    by 하늘호수
    2017/12/12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312 

    별천지

  20. No Image 07Dec
    by 강민경
    2017/12/07 by 강민경
    in 시
    Views 211 

    대낮인데 별빛이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