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15 09:18

가을 묵상 / 성백군

조회 수 10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가을 묵상 / 성백군

                                                                           

 

대추나무 마른 가지

고추잠자리

 

하늘이 자꾸 높아 따라갈 없다며

여윈 날개 펴고 앉아 셈해 보지만

 

가는 세월 막을 아직 없어서

깊은 생각 텅텅 소리를 내죠

 

차라리 이대로 붙어 있다가

해지나 이른 봄에 새순으로 돋아날거나

 

그래도 되는 걸까 확신이 없어

망설이다 기회마저 놓쳐버리고

 

가을 짧은 빛이 안타깝다고

해거름 햇살만 빨아들이죠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09 손 들었음 1 file 유진왕 2021.07.25 90
908 단풍은 가을 단풍이라야 단풍이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8.26 92
907 파도 강민경 2019.07.23 93
906 자연이 준 선물 / 泌縡 김원각 泌縡 2020.03.17 93
905 허공에 피는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7.14 93
904 와이키키 잡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9.15 93
903 감사와 사랑을 전한 는 나그네 / 김 원 각 2 泌縡 2021.02.22 93
902 코로나 바이러스 1 유진왕 2021.08.15 93
901 마누라가 보험입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9.07 93
900 코스모스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25 94
899 정월 대보름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8.06 94
898 하늘처럼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9.22 95
897 기미 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정용진 2019.02.22 95
896 별이 빛나는 밤에 file 작은나무 2019.03.17 95
895 부활절 아침에/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14 95
894 당신과 약속한 장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03 95
893 꽃들의 봄 마중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12 96
892 못난 친구/ /강민경 강민경 2018.07.17 96
891 낙엽은 단풍으로 말을 합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1.25 96
890 때늦은 감사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2.10 9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