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52
어제:
5,439
전체:
16,520,897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2.05.11 23:46

봄꽃, 바람났네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8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봄꽃, 바람났네 / 성백군

 

 

오월은

봄꽃이 집 나가는 달

나들이 길목에 낙화가 분분하다

 

갖은 힘 다 써보지만

이미 꽃잎에 바람이 들어갔으니

어찌할 수 없다고

천명에 몸을 맡기고 바람이 가자는 데로

허공을 물 흐르듯 흐른다

 

이리 기웃, 저리 기웃

누가 다 산 삶을 반겨주랴

갈 곳은 묘지밖에 없다고

맨땅에 자리 깔고 드러누운 낙화

우리네 인연들

 

잊지 말라고

2022년 5월 30일 날짜 밑에

‘Memorial Day, 라고 표시되어 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85 시 찔레꽃 그녀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3.31 96
884 시 낙엽은 단풍으로 말을 합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1.25 96
883 시 복숭아 거시기 1 유진왕 2021.07.16 96
882 시 인생 괜찮게 사셨네 1 유진왕 2021.08.17 96
881 시 첫눈 강민경 2016.01.19 97
880 시 살만한 세상 강민경 2018.03.22 97
879 시 그리움의 시간도 작은나무 2019.03.01 97
878 시 비우면 죽는다고 강민경 2019.07.13 97
877 시 이유일까? 아니면 핑계일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15 97
876 시 나도 보여 주고 싶다 / 김원각 泌縡 2020.03.06 97
875 시 11월에 핀 히비스커스 (Hibiscus) / 김원각 泌縡 2020.11.26 97
874 시 빗방울 물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25 97
873 시 나무 뿌리를 밟는데 강민경 2018.04.24 98
872 시 우리는 마침내 똑같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17 98
871 시 동양자수 장미꽃 / 성백군 3 하늘호수 2021.08.03 98
870 시 이국의 추석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9.22 98
869 시 꽃샘추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3.07 98
868 시 오월,-아낙과 선머슴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6.03 99
867 시 상실의 시대 강민경 2017.03.25 99
866 시 구구단 1 file 유진왕 2021.07.27 99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