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08
어제:
1,741
전체:
16,560,399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8.06.11 05:38

넝쿨 터널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3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넝쿨 터널 / 성백군

 

 

숲길이다

 

산등성을 가로지르는

빤질빤질한 아스팔트 차도,

그렇다고 주저앉을 넝쿨이 아니다

 

전깃줄을 타고

차도를 건너는 넝쿨들

때로는 바람 앞에 아슬아슬하지만

흔들흔들 흥겹다

 

드디어 해냈다

허공을 덮어

넝쿨이 길의 지붕이 되었다

 

하늘도 항복하고

한여름 땡볕도 뚫지 못하는

넝쿨 터널

 

시원합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8 시 그대인가요! – 김원각 泌縡 2020.04.08 136
327 시 순수 1 young kim 2021.03.20 136
326 시 무릉도원 1 유진왕 2021.07.30 136
325 시 그녀를 따라 강민경 2015.06.14 135
324 시 행복은 언제나 나를 보고 웃는다 file 오연희 2017.06.30 135
323 시 지팡이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4.23 135
322 시 인생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17 135
321 시 바 람 / 헤속목 헤속목 2021.06.01 135
320 시 겨울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17 135
319 시 삽화가 있는 곳 2 김사빈 2023.05.14 135
318 시 ‘더’와 ‘덜’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01 135
317 시 결실의 가을이 강민경 2016.11.01 134
316 시 소소한 일상이 그립고 1 유진왕 2021.07.24 134
315 시 연緣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5.23 134
314 시 햇빛 꽃피웠다 봐라 강민경 2017.01.23 134
313 시 산동네 불빛들이 강민경 2016.05.17 134
312 시 운명運命 앞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8 134
311 시 커피 향/강민경 강민경 2019.02.28 134
310 시 물의 식욕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8.12 134
309 시 삶이 아깝다 1 유진왕 2021.08.16 134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