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22 17:08

하늘처럼 / 성백군

조회 수 9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하늘처럼 / 성백군

 

 

나무 그늘 밑에

돗자리를 깔고 누워 하늘을 바라봐요

가지가 자르고, 잎이 먹어 치우고

 

하늘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아프지 않으냐?”

하늘의 대답입니다

자른 것은 제 마음인데 내가 왜 아파야 하냐

 

나무 밑에서 나와

하늘을 바라보면 멀쩡한 모습입니다

 

우리도 하늘처럼

누가 괴롭혀도

아무렇지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7 가을에게/강민경 강민경 2018.09.23 146
106 가을빛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0.07 102
105 가을비 소리 강민경 2015.10.29 249
104 가을비 성백군 2014.10.24 185
103 가을비 하늘호수 2017.10.22 295
102 가을나무 정용진 2021.02.11 89
101 가을/ 김원각-2 泌縡 2021.01.09 83
100 가을, 잠자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9.19 197
99 가을, 수작 떨지 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0.27 104
98 가을, 물들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1.10 122
97 가을, 담쟁이 붉게 물들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1.07 196
96 가을 편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0.11 216
95 가을 퇴고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0.19 223
94 가을 총총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18 159
93 가을 입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9.26 178
92 가을 성숙미 / 성백군 4 하늘호수 2021.12.28 184
91 가을 산책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0.17 198
90 가을 빗방울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1.28 217
89 가을 밤송이 성백군 2014.10.10 334
88 가을 미련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27 88
Board Pagination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