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回歸) / 성백군
서녘 하늘에
노을이 집을 짓는다
새떼가
줄지어 노을 속으로 들고
늙은이 뒷짐 지고
저녁을 서성거리고
집괭이 창가에서
어두워지는 바깥을 바라보며
야성을 번뜩인다.
81 – 11262005
시마을 작가회, 2013년 1월의 詩 선정作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86 | 시 | 철쇄로 만든 사진틀 안의 참새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5.31 | 212 |
| 285 | 시 | 12월이 기억하는 첫사랑 | 강민경 | 2015.12.06 | 213 |
| 284 | 시 | 관계와 교제 | 하늘호수 | 2017.04.13 | 213 |
| 283 | 시 | 나를 먼저 보내며 | 강민경 | 2018.10.21 | 213 |
| 282 | 시 | 이상기온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7.23 | 213 |
| 281 | 시 | 내 몸에 단풍 | 하늘호수 | 2016.06.06 | 214 |
| 280 | 시 | 행복하다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20.01.11 | 214 |
| 279 | 시 | 2021년 12월의 문턱에서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12.21 | 214 |
| 278 | 시 | 그래야, 허깨비가 아니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9.21 | 214 |
| 277 | 시 | 낙화.2 | 정용진 | 2015.03.05 | 215 |
| 276 | 시 | 풍성한 불경기 | 강민경 | 2015.04.10 | 215 |
| 275 | 시 | 나뭇잎에 새긴 연서 | 강민경 | 2016.07.16 | 215 |
| 274 | 시 | 등외품 | 성백군 | 2014.01.06 | 216 |
| 273 | 시 | 잃어버린 밤하늘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5.25 | 216 |
| 272 | 시 | 마음자리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2.02.15 | 216 |
| 271 | 시 | 천기누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8.29 | 216 |
| 270 | 시 | 가을 빗방울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11.28 | 216 |
| 269 | 시 | 보름달이 되고 싶어요 | 강민경 | 2013.11.17 | 217 |
| » | 시 | 회귀(回歸) | 성백군 | 2014.03.25 | 217 |
| 267 | 시 | 밑줄 짝 긋고 | 강민경 | 2019.08.17 | 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