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454
어제:
1,463
전체:
16,574,193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8.09.15 09:18

가을 묵상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0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가을 묵상 / 성백군

                                                                           

 

대추나무 마른 가지 끝

고추잠자리

 

하늘이 자꾸 높아 따라갈 수 없다며

여윈 날개 펴고 앉아 셈해 보지만

 

가는 세월 막을 길 아직 없어서

깊은 생각 텅텅 소리를 내죠

 

차라리 이대로 붙어 있다가

해지나 이른 봄에 새순으로 돋아날거나

 

그래도 되는 걸까 확신이 없어

망설이다 기회마저 놓쳐버리고

 

가을 해 짧은 빛이 안타깝다고

해거름 햇살만 빨아들이죠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69 시 빗방울에도 생각이 있어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6.02 122
568 시 빗방울 물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25 98
567 시 빗물 삼킨 파도 되어-박복수 file 미주문협 2017.11.08 215
566 시 빈집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16 123
565 시 빈말이지만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1.05 289
564 시 비포장도로 위에서 강민경 2015.08.10 432
563 시 비치와 산(Diamond Head)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11 264
562 시 비우면 죽는다고 강민경 2019.07.13 99
561 시 비와의 대화 강민경 2018.04.08 129
560 시 비와 외로움 강민경 2018.12.22 275
559 시 비빔밥 2 성백군 2015.02.25 246
558 시 비명의 향기를 뿜어내고 있구나 / 김원각 泌縡 2020.12.05 205
557 시 비굴이라 말하지 말라 성백군 2014.10.01 183
556 시 불편한 관계/강민경 강민경 2018.09.23 150
555 시 불타는 물기둥 강민경 2015.08.03 207
554 시 불꽃 나무 강민경 2015.12.26 225
553 시 분수대에서 성백군 2015.02.25 209
552 시 분수대가 나에게/강민경 강민경 2015.03.31 316
551 시 분노조절장애와 사이코패스 사이에서 하늘호수 2016.05.22 301
550 시 부활절 아침에/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14 94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