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31 04:17

뽀뽀 광고 / 성백군

조회 수 11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뽀뽀 광고 / 성백군

 

 

산속 오솔길

돌아보니

꼬불꼬불 아내가 따라온다

 

평생을 군말 없이

내 뒤만 따라온 아내가

고맙고 예뻐서 살짝 뽀뽀하는데

 

산이 놀라

새들이 하늘로 날아오르며

소문낸다고 소리소리 지른다

 

은근히 기대했는데

긴급 뉴스에도, 메인 뉴스에도,

라디오에도, T.V에도, 신문에도,

없다

 

거짓말하지 마

생색내지 말라고!

너 아니라도 나도 할 수 있어

이렇게, 독자들에게 광고할 수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9 십년이면 강, 산도 변한다는데 강민경 2014.02.25 241
208 회개, 생각만 해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03 241
207 살아 있음에 강민경 2016.02.26 242
206 세벳돈을 챙기며/강민경 강민경 2019.02.16 242
205 천고마비 1 유진왕 2021.08.01 242
204 무심히 지나치면 그냥 오는 봄인데 강민경 2014.04.11 243
203 낙원은 배부르지 않다 강민경 2016.10.01 243
202 새 냉장고를 들이다가/강민경 강민경 2019.03.20 243
201 옛 생각 나서 찾는 바다 / 김원각 泌縡 2020.07.29 244
200 위, 아래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15 244
199 낙원동에서 강민경 2014.02.23 245
198 비빔밥 2 성백군 2015.02.25 246
197 당신의 소신대로 강민경 2015.03.15 246
196 고무풍선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4.22 246
195 달, 그리고 부부 하늘호수 2016.10.02 247
194 바람의 말씀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8.04.02 247
193 해 넘어간 자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12 247
192 풍경 속에 든 나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0.24 247
191 자질한 풀꽃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23 247
190 해를 물고 가는 새들 강민경 2014.07.02 248
Board Pagination Prev 1 ...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