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5 07:38

코스모스 / 성백군

조회 수 9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코스모스 / 성백군

 

 

길가

코스모스

활짝 피었다

 

실바람에도

간들간들

누구를 향한 손짓일까

 

차도 지나가고

사람들도 지나가고

시간은 자꾸 가는데

기다리는 임은 아직 오지 않는지

그리움은 차가운 바람 끝에서도 멈추지 않는다

 

저러다가

무서리 내리면

열여섯 소녀의 앳된 순정은 어떻게 되나?

흔들수록 가엽고 쓸쓸해지는

가을 여인이여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26 폭우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8.05 104
925 포스터 시(Foster City)에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30 119
924 평화의 섬 독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1 169
923 평 안 1 young kim 2021.03.30 170
922 팥빙수 한 그릇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0.30 105
921 파묻고 싶네요 / 泌縡 김 원 각 泌縡 2020.02.06 86
920 파리의 스윙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6.22 101
919 파도의 사랑 2 강민경 2017.01.30 123
918 파도의 고충(苦衷)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1.27 67
917 파도에게 당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2.10 196
916 파도 하늘호수 2016.04.22 159
915 파도 강민경 2019.07.23 92
914 티눈 하늘호수 2017.04.21 148
913 틈(1) 강민경 2015.12.19 175
912 토순이 1 유진왕 2021.07.18 150
911 토끼굴 1 file 유진왕 2021.08.16 153
910 텍사스 블루바넷 영상시 / 박영숙영 file 박영숙영 2021.03.27 130
909 터널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7.06.05 261
908 터널 강민경 2019.05.11 152
907 태풍의 눈/강민경 강민경 2018.07.26 13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