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25 12:24

옹이 / 성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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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이 / 성백군

 

 

옹이는

나무의 고집

 

이리저리

툭 툭

꺾일 때마다 돋아나는 상처

 

길 위의 이야기

 

잘 여문 아름다움은

그늘이 깊어

나그네의 발길을 잠시 멈추게 한다


  1. 자목련과 봄비 / 성백군

  2. 착한 갈대

  3. 난해시 / 성백군

  4. 나목에 핀 꽃 / 성백군

  5. 가고 있네요

  6. 감사한 일인지고

  7. 물냉면

  8. 재난의 시작 / 성백군

  9. 덫/강민경

  10. 주름살 영광 /성백군

  11. 생각이 짧지 않기를

  12. 뽀뽀 광고 / 성백군

  13. 아내의 흰 머리카락 / 성백군

  14. 옹이 / 성백군

  15. 동심을 찾다 / 김원각

  16. 나쁜 사랑 / 성백군

  17. 반달 / 성백군

  18. 독도의용수비대원 33인의 아버지 / 천숙녀

  19. 고목 속내 / 성백군

  20. 계산대 앞에서 / 성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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