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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잊어서는 안 된다 / 김원각 

 

 

우리는 선물을 받으면

으레 감사의 말을 한다

 

많고 적음을 떠나서

고마움을 표현한다.

 

그러면서도 

더 중요한 사실을 잊고 있다 

 

지금까지 내가 살아온 것

남들의 베풂과 도움의 손길이라는 것

 

내 주변의 자연 세계와

내 삶 속의 소중한 사람들

 

이 모두가 선물이요 감사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1. 모퉁이 집 / 성백군

  2. 사목(死木)에 돋는 싹 / 성백군

  3. 잊어서는 안 된다 / 김원각

  4. 빗방울에도 생각이 있어 / 성백군

  5. 황토물 / 성백군

  6. 9월이

  7. 조각 빛 / 성백군

  8. 겨울 초병 / 성백군

  9. 4월 꽃바람 / 성백군

  10. 날마다 희망

  11. 파도의 사랑 2

  12. 시 어 詩 語 -- 채영선

  13. 침 묵

  14. 종아리 맛사지

  15. 노년의 삶 / 성백군

  16. 시간 길들이기 / 성백군

  17. 빈집 / 성백군

  18. 풋내 왕성한 4월

  19. 동행

  20. 시작(始作 혹은 詩作) / 성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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