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749
어제:
1,463
전체:
16,574,488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3.08.22 21:38

외도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20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외도 / 성백군

 

 

8월 폭염에

지친 바람이 살랑살랑

꼬리를 흔들며 문지방을 넘는다

 

아무리 그래도 꼬리는 꼬리여

바람의 뜀박질이 그리운 내가

바람이 나서 바람을 찾아간 곳

호숫가 언덕 위 버드나무 밑에는

긴 벤치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앉아 있으면 소매를 들치고

누우면 바짓가랑이를 파고드는 바람

‘시원하다’ 하였더니

어느새 오수, 깨어보니 해거럼입니다

 

혼날까 봐

서둘러 집에 왔는데

그새 아이들이 와서 에어컨을 설치했다고

방 안 공기가 느긋합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1. No Image 25Sep
    by 泌縡
    2020/09/25 by 泌縡
    in 시
    Views 208 

    영원한 친구라며 그리워하네! / 김원각

  2. No Image 29Jul
    by 泌縡
    2020/07/29 by 泌縡
    in 시
    Views 244 

    옛 생각 나서 찾는 바다 / 김원각

  3. No Image 08Jul
    by 하늘호수
    2018/07/08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97 

    오, 노오 / 성백군

  4. No Image 26Sep
    by 하늘호수
    2019/09/26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91 

    오가닉 청문회 / 성백군

  5. No Image 24Jul
    by 성백군
    2014/07/24 by 성백군
    in 시
    Views 257 

    오디

  6. No Image 15Jun
    by 강민경
    2014/06/15 by 강민경
    in 시
    Views 410 

    오디 상자 앞에서

  7. No Image 09May
    by 하늘호수
    2017/05/09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52 

    오월

  8. No Image 01Jun
    by 하늘호수
    2022/06/01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68 

    오월 꽃바람 / 성백군

  9. No Image 03Jun
    by 하늘호수
    2021/06/03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00 

    오월,-아낙과 선머슴 / 성백군

  10. No Image 01May
    by 오연희
    2016/05/01 by 오연희
    in 시
    Views 298 

    오월-임보

  11. No Image 08Jun
    by 성백군
    2014/06/08 by 성백군
    in 시
    Views 324 

    오월의 아카사아

  12. No Image 29May
    by 강민경
    2015/05/29 by 강민경
    in 시
    Views 313 

    오월의 찬가

  13. No Image 12Oct
    by 하늘호수
    2017/10/12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327 

    오해

  14. No Image 09May
    by 泌縡
    2020/05/09 by 泌縡
    in 시
    Views 223 

    옥양목과 어머니 / 김 원 각

  15. No Image 11Jun
    by 강민경
    2019/06/11 by 강민경
    in 시
    Views 186 

    올무와 구속/강민경

  16. No Image 27Mar
    by 강민경
    2018/03/27 by 강민경
    in 시
    Views 240 

    옷을 빨다가

  17. No Image 25Mar
    by 하늘호수
    2020/03/25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20 

    옹이 / 성백군

  18. No Image 15Sep
    by 하늘호수
    2020/09/15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93 

    와이키키 잡놈 / 성백군

  19. No Image 17Dec
    by 강민경
    2019/12/17 by 강민경
    in 시
    Views 114  Replies 1

    왜 이렇게 늙었어

  20. No Image 28Dec
    by 강민경
    2019/12/28 by 강민경
    in 시
    Views 158 

    왜 화부터 내지요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