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길로 가던 날 / 천숙녀
긴-사연을 줍는다
말간 햇살에 씻어 꽃송이 피우려
끝내 낙화로 흩어지는 아픔 있어도
파문을 준비하는 원심력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이는 바램
바램을 키워 영글고 싶다
어느 한 곳에 작은 풀 씨로 떨어져
다시 한번 연둣빛 싹 틔우고 싶은
정직한 걸음 밑둥에 묻어
꽃피우고 열매 맺을 사랑이여
생생한 언어로 만나고 싶은 내 꿈 한 줄의 혼魂이여
시詩여!
내 길로 가던 날 / 천숙녀
긴-사연을 줍는다
말간 햇살에 씻어 꽃송이 피우려
끝내 낙화로 흩어지는 아픔 있어도
파문을 준비하는 원심력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이는 바램
바램을 키워 영글고 싶다
어느 한 곳에 작은 풀 씨로 떨어져
다시 한번 연둣빛 싹 틔우고 싶은
정직한 걸음 밑둥에 묻어
꽃피우고 열매 맺을 사랑이여
생생한 언어로 만나고 싶은 내 꿈 한 줄의 혼魂이여
시詩여!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09 | 시 | 너의 유혹에 빨려드는 나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20.06.12 | 207 |
308 | 시 | 화장 하던날 1 | young kim | 2021.02.11 | 207 |
307 | 시 | 단풍 낙엽 – 2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12.19 | 208 |
306 | 시 | 바다를 보는데 | 강민경 | 2014.05.25 | 209 |
305 | 시 | 분수대에서 | 성백군 | 2015.02.25 | 209 |
304 | 시 | 두개의 그림자 | 강민경 | 2017.09.16 | 209 |
303 | 시 | 겨울 문턱에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2.03 | 209 |
302 | 시 | 영원한 친구라며 그리워하네! / 김원각 | 泌縡 | 2020.09.25 | 209 |
301 | 시 | 6월 바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6.17 | 210 |
300 | 시 | 아침의 여운(餘韻)에 | 강민경 | 2016.03.19 | 210 |
299 | 시 | 사랑의 미로/강민경 | 강민경 | 2019.01.07 | 210 |
298 | 시 | 바람구멍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7.28 | 210 |
297 | 시 | 낙엽 한 잎 | 성백군 | 2014.01.24 | 211 |
296 | 시 | 그래서, 꽃입니다 | 성백군 | 2014.07.11 | 211 |
295 | 시 | 꽃 속에 왕벌 | 하늘호수 | 2016.09.28 | 211 |
294 | 시 | 잡초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7.21 | 212 |
293 | 시 | 마지막 기도 | 유진왕 | 2022.04.08 | 212 |
292 | 시 | 12월이 기억하는 첫사랑 | 강민경 | 2015.12.06 | 213 |
291 | 시 | 철쇄로 만든 사진틀 안의 참새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5.31 | 213 |
290 | 시 | 내 몸에 단풍 | 하늘호수 | 2016.06.06 | 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