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목련과 봄비 / 성벡군
봄비 맞더니
자목련 꽃봉에
금이 갔다
꽃 피우기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아직 꽃샘추위 가시지도 않았는데
웬 땀방울인가? 하다가
아니다, 저건 감격의 눈물이다
처음 보는 세상
경이로워
벌린 꽃잎에 걸린 둥근 물거울
세상을 다 담겠다고, 그 속에는 당신도 있다는
진지한 고백이다
홀리는 미소
황홀한 첫 키스다
자목련과 봄비 / 성벡군
봄비 맞더니
자목련 꽃봉에
금이 갔다
꽃 피우기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아직 꽃샘추위 가시지도 않았는데
웬 땀방울인가? 하다가
아니다, 저건 감격의 눈물이다
처음 보는 세상
경이로워
벌린 꽃잎에 걸린 둥근 물거울
세상을 다 담겠다고, 그 속에는 당신도 있다는
진지한 고백이다
홀리는 미소
황홀한 첫 키스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91 | 시 | (동영상시) 어느 따뜻한 날 One Warm Day | 차신재 | 2016.12.01 | 74738 |
990 | 시 | (낭송시) 사막에서 사는 길 A Way To Survive In The Desert | 차신재 | 2016.02.25 | 1958 |
989 | 시 | 6월의 언덕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6.16 | 799 |
988 | 시 | 4월의 시-박목월 | 미주문협관리자 | 2016.04.02 | 700 |
987 | 시 | 하얀 산과 호수가 보이는 집에서… | 이승욱 | 2014.03.26 | 699 |
986 | 시 | 중년의 가슴에 2월이 오면-이채 | 오연희 | 2016.02.01 | 623 |
985 | 시 | (동영상시) 나는 본 적이 없다 (데스밸리에서) Never Have I Seen (at Death Valley) | 차신재 | 2015.08.09 | 590 |
984 | 시 | 장미에 대한 연정 | 강민경 | 2013.12.26 | 561 |
983 | 시 | (동영상시) 나는 시골버스 차장이 되고 싶었다 - I Wanted To Become A Country Bus Conductor | 차신재 | 2015.08.20 | 557 |
982 | 시 | 늦가을 빗길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2.11.08 | 557 |
981 | 시 | 듬벙 관람요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1.10 | 542 |
980 | 시 | 10월의 시-육친肉親/손택수 | 오연희 | 2015.10.01 | 537 |
979 | 시 | (동영상시) 아무도 모르는 일- 차신재 The Affair No One Knows | 차신재 | 2015.09.01 | 533 |
978 | 시 | 찔래꽃 향기 | 성백군 | 2014.07.11 | 519 |
977 | 시 | 야자나무 쓸리는 잎에 흔들리는 머리카락 | 하늘호수 | 2016.05.02 | 518 |
976 | 시 | 산 닭 울음소리 | 성백군 | 2014.06.23 | 505 |
975 | 시 | 2월의 시-이외수 | 미주문협 | 2017.01.30 | 478 |
974 | 시 | 바다가 보고 파서 1 | 유진왕 | 2021.07.26 | 468 |
973 | 시 | 죽은 나무와 새와 나 | 강민경 | 2014.05.19 | 465 |
972 | 시 | 외로운 가로등 | 강민경 | 2014.08.23 | 4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