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518
어제:
2,058
전체:
16,615,465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1.06.03 00:28

오월,-아낙과 선머슴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0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월, - 아낙과 선머슴 / 성백군

                            (시집 : 풀은 눕지 않는다. P102)

 

 

김매던 아낙 쉬하는 모습을

뒷골 밭에서 엿보던 선머슴

콩닥거리는 마음이 보리밭에 떨어져

애꿎은 청보리가 배태했다

 

노고지리 입소문에

다급해진 하늘이, 입막음 하겠다고

한꺼번에 햇볕을 쏟아붓는다

뱀딸기, 저도 한몫하겠다며

길섶에서 뛰쳐나와 몸이 다는데

 

천지가 온통 일을 저질러서

산부인과 의사가 모자란다며

김매는 아낙, 선머슴만 족친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71 시 옹이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3.25 121
770 시 동심을 찾다 / 김원각 泌縡 2020.10.03 121
769 시 행운幸運의 편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5 121
768 시 국수집 1 file 유진왕 2021.08.12 121
767 시 보훈 정책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5.16 121
766 시 9월이 강민경 2015.09.15 122
765 시 벌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1.24 122
764 시 바람, 나무, 덩굴나팔꽃의 삼각관계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122
763 시 겨울 초병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1.21 122
762 시 4월 꽃바람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4.28 122
761 시 잊어서는 안 된다 / 김원각 泌縡 2020.05.17 122
760 시 빗방울에도 생각이 있어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6.02 122
759 시 변곡점 1 file 유진왕 2021.07.16 122
758 시 황토물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19 122
757 시 공존이란?/강민경 강민경 2018.08.25 123
756 시 봄바람이 찾아온 하와이 / 泌縡 김원각 泌縡 2019.06.15 123
755 시 숲 속 이야기 하늘호수 2016.07.11 123
754 시 봄이 왔다고 억지 쓰는 몸 하늘호수 2017.05.02 123
753 시 사목(死木)에 돋는 싹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04 123
752 시 가을 묵상/강민경 강민경 2020.10.06 123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