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4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풀에도 은혜가 있으매 / 성백군

 

 

이른 아침

풀숲에 내린 이슬은

하나님이 주신 풀의 눈입니다

 

해 뜨자

빛 담고

반짝반짝

세상 바라보는 시선이 경이롭습니다

 

풀은

저 은혜의 눈이

경각에 불과하다는 것을 모를까요?

 

이젠, 알아도 괜찮습니다

 

평생도 지내놓고 보면 순간이며

천국 가는 과정인 것을

구원을 확신하는 믿음, 한 번이면

세상사는 데는 부족함이 없다고

 

풀숲은 온종일 싱싱합니다

 

   *694 - 07262015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4 사랑의 선물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24 118
403 사랑의 흔적 하늘호수 2017.11.18 163
402 사랑하는 만큼 아픈 (부제:복숭아 먹다가) 윤혜석 2013.11.01 410
401 사막은 살아있다 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25 150
400 사막의 돌산 / 헤속목 1 헤속목 2021.07.30 104
399 사망보고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21 166
398 사목(死木)에 돋는 싹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04 121
397 사생아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12 199
396 사서 고생이라는데 강민경 2019.01.14 96
395 사월 향기에 대한 기억 강민경 2016.04.30 248
394 사인(死因) 하늘호수 2016.04.09 260
393 산 닭 울음소리 성백군 2014.06.23 505
392 산그늘 정용진 2019.06.30 108
391 산그늘 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7.01 75
390 산기슭 골바람 하늘호수 2018.01.04 169
389 산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3.19 196
388 산동네 불빛들이 강민경 2016.05.17 133
387 산동네 비둘기 떼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7.16 184
386 산동네는 별 나라/ 성백군 하늘호수 2019.04.03 125
385 산아제한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05 85
Board Pagination Prev 1 ...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