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3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풀에도 은혜가 있으매 / 성백군

 

 

이른 아침

풀숲에 내린 이슬은

하나님이 주신 풀의 눈입니다

 

해 뜨자

빛 담고

반짝반짝

세상 바라보는 시선이 경이롭습니다

 

풀은

저 은혜의 눈이

경각에 불과하다는 것을 모를까요?

 

이젠, 알아도 괜찮습니다

 

평생도 지내놓고 보면 순간이며

천국 가는 과정인 것을

구원을 확신하는 믿음, 한 번이면

세상사는 데는 부족함이 없다고

 

풀숲은 온종일 싱싱합니다

 

   *694 - 07262015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1 망할 놈의 성질머리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1.25 99
180 물냉면 3 file 유진왕 2021.08.05 99
179 국수집 1 file 유진왕 2021.08.12 99
178 독도의용수비대원 33인의 아버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8 99
177 나목에 대해, 경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31 98
176 그대를 영원히 흰 눈에 찍고 싶어서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07 98
175 부르카 1 file 유진왕 2021.08.20 98
174 겨울바람 하늘호수 2017.02.19 97
173 물구나무서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2.22 97
172 벚꽃 file 작은나무 2019.04.05 97
171 허리케인이 지나간 후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97
170 당신의 당신이기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2 97
169 새 집 1 file 유진왕 2021.08.03 97
168 무 덤 / 헤속목 1 헤속목 2021.07.27 97
167 반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9.14 97
166 상실의 시대 강민경 2017.03.25 96
165 낙화(落花) 같은 새들 강민경 2017.04.30 96
164 가을, 수작 떨지 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0.27 96
163 괜한 염려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1.09 96
162 파리의 스윙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6.22 96
Board Pagination Prev 1 ...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