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659
어제:
3,657
전체:
16,511,508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5.10.01 10:59

숲 속에 볕뉘

강민경
조회 수 37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숲 속에 볕뉘/강민경

 

숲 속 그늘진 산길

나뭇잎 사이사이 비집고 든

볕뉘는

비둘기들의 흰 날갯짓 같은데 실은

어둠 속 오지를 밝혀 빛으로 인도하는

선구자입니다

 

그들은

누가 시키지도 않고

초대한 일도 없는데

그늘에 갇혀 헤매는 이들을

밝은 세상으로 인도 하느라 스스로

제 몸 열어 열정을 뿜어냅니다

 

계곡 바윗돌 타 내리는 청아한

물소리, 제 몸 바수어

고요를 깨우고 아침을 불러오듯

그늘 속 길을 내고도

공을 드러내지 않는 볕뉘는

소명 따라 살아가는 선교사입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4 시 난해시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18 110
183 시 아내의 흰 머리카락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3.04 110
182 시 나목에 핀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1.13 110
181 시 가고 있네요 2 泌縡 2021.03.14 110
180 시 감사한 일인지고 1 유진왕 2021.08.02 110
179 시 물냉면 3 file 유진왕 2021.08.05 110
178 시 그래도와 괜찮아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7.01 109
177 시 탄탈로스 전망대 강민경 2018.03.02 109
176 시 엄마 마음 강민경 2018.06.08 109
175 시 단풍든 나무를 보면서 강민경 2019.10.11 109
174 시 왜 이렇게 늙었어 1 강민경 2019.12.17 109
173 시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 泌縡 김원각 泌縡 2020.05.01 109
172 시 얼굴 주름살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4.20 109
171 시 인생에 끝은 없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06 109
170 시 거 참 좋다 1 file 유진왕 2021.07.19 108
169 시 “말” 한 마디 듣고 싶어 박영숙영 2018.08.22 108
168 시 밤, 강물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1.30 108
167 시 복숭아 꽃/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04 108
166 시 산그늘 정용진 2019.06.30 108
165 시 적폐청산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8.10 107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