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634
어제:
1,525
전체:
16,492,108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6.01.19 09:57

첫눈

강민경
조회 수 9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첫눈/강민경

 

 

하얀 눈 쌓인 새해 아침

축복 가득한 첫 인사로 내리는

산천에 하얀 눈 수북하다

 

무슨 생각으로

어떤 계획이 있는지 물으려

뜰 아래로 내려서는데

문득

세상 때 묻은 발을 내려놓을 수가 없다

 

나더러  

제 말을 들으라는 듯

기척 없이 쌓이며 멈추지 않고

오래오래 기다린

귀하고 정겨운 눈이다

 

새 아침

순백으로 내려

쌓은 내 첫사랑 고백으로

봄을 불러

함박꽃을 피워야겠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3 시 길동무 성백군 2014.03.15 194
222 시 길가 풀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2.07 103
221 시 길 잃은 새 강민경 2017.06.10 169
220 시 길 위의 샤워트리 낙화 하늘호수 2015.08.30 290
219 시 길 위에서, 사색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6.13 336
218 시 길 떠나는 가을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08 184
217 시 기회 작은나무 2019.06.22 183
216 시 기성복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09 125
215 시 기상정보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22 181
214 시 기미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정용진 2019.03.02 171
213 시 기미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정용진 2019.03.05 155
212 시 기미 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정용진 2019.02.22 86
211 시 금단의 열매 1 유진왕 2021.07.25 220
210 시 글쟁이 3 유진왕 2021.08.04 126
209 시 글 쓸 때가 더 기쁘다 / 김원각 泌縡 2020.06.27 250
208 시 그저 경외로울 뿐 1 file 유진왕 2021.07.17 71
207 시 그의 다리는 박성춘 2015.06.15 202
206 시 그만큼만 작은나무 2019.05.15 212
205 시 그만 하세요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4.30 194
204 시 그리움이 익어 강민경 2017.10.08 156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