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시>
3월
목필균
햇살 한 짐 지어다가
고향 밭에 콩이라도 심어 볼까
죽어도 팔지 말라는 아버지 목소리
아직 마르지 않았는데
매지구름 한 조각 끌어다가
고운 채로 쳐서 비 내림 할까
황토밭 뿌리 번진 냉이꽃
저 혼자 피다 질텐데
늘어지는 한나절
고향에 머물다 돌아가는
어느 날 연둣빛 꿈
*춘천교육대학교 졸업. 성신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 한국시인협회 회원
우이시 회원. 현재 서울숭례초등학교 교사
시집: 『거울 보기』(1998년) 『꽃의 결별』(2003년)
-문협월보 3월의 시-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 | 시 | 3월-목필균 | 오연희 | 2016.03.09 | 461 |
| 216 | 시 | 강설(降雪) | 하늘호수 | 2016.03.08 | 178 |
| 215 | 시 | 봄날의 충격 | 강민경 | 2016.03.04 | 202 |
| 214 | 시 | 황홀한 춤 | 하늘호수 | 2016.02.29 | 193 |
| 213 | 시 | 살아 있음에 | 강민경 | 2016.02.26 | 246 |
| 212 | 시 | (낭송시) 사막에서 사는 길 A Way To Survive In The Desert | 차신재 | 2016.02.25 | 1964 |
| 211 | 시 | 2월 | 하늘호수 | 2016.02.24 | 164 |
| 210 | 시 | 눈높이대로 | 강민경 | 2016.02.16 | 195 |
| 209 | 시 | 담쟁이의 겨울 | 강민경 | 2016.02.08 | 151 |
| 208 | 시 | 거룩한 부자 | 하늘호수 | 2016.02.08 | 128 |
| 207 | 시 |
당신은 시를 쓰십시오-김영문
|
오연희 | 2016.02.05 | 359 |
| 206 | 시 | 중년의 가슴에 2월이 오면-이채 | 오연희 | 2016.02.01 | 629 |
| 205 | 시 | 미리준비하지 않으면 | 강민경 | 2016.01.26 | 233 |
| 204 | 시 | 달빛 사랑 | 하늘호수 | 2016.01.20 | 130 |
| 203 | 시 | 첫눈 | 강민경 | 2016.01.19 | 103 |
| 202 | 시 | 설국(雪國) | 하늘호수 | 2016.01.10 | 240 |
| 201 | 시 | 너만 놀랬느냐 나도 놀랬다 | 강민경 | 2016.01.09 | 148 |
| 200 | 시 | 불꽃 나무 | 강민경 | 2015.12.26 | 229 |
| 199 | 시 | 겨울 素描 | son,yongsang | 2015.12.24 | 189 |
| 198 | 시 | 자유시와 정형시 | 하늘호수 | 2015.12.23 | 36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