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28 05:20

5월의 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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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기운 / 성백군

 

 

들어와, 기운

5월의 문은 열려 있어

망설이지 말고

 

언제까지나 유년일 수는 없잖아

장가도 들고 시집도 가야지

시간에 밀려 겉늙을 수는 없는 일

이젠 청년이냐

펄펄 뛰는, 너는 초록이야

꽃 진다고 서러워하지 마,

그동안 성장을 끝마쳤으면 일을 해야지

텃밭 채소들도 쑥쑥 자라

 

해도 해도 허기지고

찾아도 찾아도 막막하다는

일자리 구하는 사회 초년생들, 고초 알아

생각해 봤어? 춘궁기를 왜 보릿고개라 했겠어

곧 지나가니까 고개라고 했겠지

 

감당하지 못할 식욕 채우느라

여름 맞을 준비하는

하늘 땅 햇볕의 새참 준비에,

밭둑에 앉은 아지랑이 바쁘다. 바빠,

5월을 요리하느라


  1. 4B 연필로 또박또박

  2. 4월 꽃바람 / 성백군

  3. 4월, 꽃지랄 / 성백군

  4. 4월에 지는 꽃

  5. 4월에 지는 꽃 / 성백군

  6. 4월의 시-박목월

  7. 5월 들길 / 성백군

  8. 5월, 마음의 문을 열다

  9. 5월에 피는 미스 김 라일락 (Lilac) / 필재 김원각

  10. 5월의 기운

  11. 6월

  12. 6월 바람 / 성백군

  13. 6월의 언덕 / 성백군

  14. 6월의 창

  15. 7월의 감정

  16. 7월의 꽃/ 필재 김원각

  17. 7월의 생각

  18. 7월의 숲

  19. 7월의 유행가

  20. 7월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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