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27 17:55

안개꽃 연정

조회 수 23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안개꽃 연정/강민경

 

 

화원 안

밤하늘에 은하수 같다가

어둠 속 반딧불 같은 안개꽃이

새빨간 장미를 앞세우고

갓 결혼한 신부가 하객을 맞이하듯

나붓나붓 내게 인사를 합니다

 

둘이 하나를 이룬

아름다운 공존을 선포하는

안개꽃과 장미

천생배필(天生 配匹)입니다

 

안개꽃 한 다발

장미 한 송이 사 들고 오면서

좋아할 그이의 모습을 그려보는 내 마음을

입이 먼저 알고

흐뭇한 미소를 흘립니다

 

그이는 내 장미

나는 그이의 안개꽃

생각만 해도 우리는 환상의 연인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44 너무 먼 하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7 168
743 아내의 품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5.26 171
742 딸아! -교복을 다리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6 286
741 아들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5 178
740 껍질 깨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4 82
739 연緣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5.23 128
738 당신의 당신이기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2 105
737 아버지의 새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1 81
736 어머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0 133
735 세상 감옥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5.18 85
734 별천지(別天地)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5.11 79
733 무 덤 / 헤속목 헤속목 2021.05.03 330
732 얼굴 주름살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4.20 109
731 우듬지 나뭇잎처럼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4.14 127
730 고맙다. ‘미쳤다’는 이 말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4.09 220
729 Prayer ( 기 도 ) / young kim young kim 2021.04.04 133
728 눈[目]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3.31 137
727 평 안 1 young kim 2021.03.30 169
726 텍사스 블루바넷 영상시 / 박영숙영 file 박영숙영 2021.03.27 129
725 볏 뜯긴 수탉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3.23 71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