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342
어제:
1,305
전체:
16,515,648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6.07.17 06:28

플루메리아 낙화

하늘호수
조회 수 23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플루메리아 낙화 / 성백군

 

 

어디서  살다오셨는지

플루메리아 하얀 꽃이

초록 잔디 위에 떨어져 있다

 

할 일 다 하고

누워 있는 저 모습이

평화롭다

 

이제는

세상 바람에 생각 없이 굴러다녀도

탓하는 이 아무도 없겠다

 

부담 없이

주검 하나 주어서 냄새를 맡아 본다

향이 짙은 걸 보니

헛살지는 않았나 보다

 

모셔다가

내 시집 책갈피 속에

봉분 하나 만들어 놓았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5 시 빗방울 물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25 97
64 시 꽃잎이 흘러갑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5.02 114
63 시 4월, 꽃지랄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3.05.09 117
62 시 삽화가 있는 곳 2 김사빈 2023.05.14 131
61 시 보훈 정책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5.16 118
60 시 나목의 가지 끝, 빗방울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5.23 252
59 시 각자도생(各自圖生)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01 117
58 시 홀로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06 171
57 시 울타리가 머리를 깎았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14 133
56 시 5월 들길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3.06.20 169
55 시 시간 길들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28 123
54 시 버리기도 기술입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7.06 149
53 시 섞여 화단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7.12 157
52 시 주름살 영광 /성백군 하늘호수 2023.07.19 111
51 시 사람 잡는 폭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7.25 125
50 시 ‘더’와 ‘덜’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01 134
49 시 죄를 보았다. 그러나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08 184
48 시 위, 아래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15 240
47 시 외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22 198
46 시 천기누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29 212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