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28 05:28

시끄러운 마음 소리

조회 수 25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시끄러운 마음 소리/강민경

 

 

햇빛 밝은 날에도

그늘진 곳 있고

그늘진 날에도

햇빛 드는 곳 있다

 

다 큰 남자 울음소리는

넉넉한 집안에도 근심되지만

어린아이 울음소리는

가난한 집안에도 활기가 넘친다

 

보이는 빛이

다가 아니듯

들리는 것도 다가 아니니

함부로 세상을 재단하지 말라

 

쉽게

생각의 균형을 무너뜨리면

시끄러운 마음 소리 방죽을 허물어

홍수를 만나게 되느니

 

소낙비 개일 때까지

눈 감고 귀 막고

낮잠이나 자고 볼일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4 단추를 채우다가 강민경 2016.12.18 206
283 해와 별의 사랑 이야기 하늘호수 2016.12.16 157
282 시와 시인 강민경 2016.12.06 199
281 (동영상시) 어느 따뜻한 날 One Warm Day 차신재 2016.12.01 74615
280 한계령을 위한 연가/문정희 오연희 2016.11.30 271
279 갈잎의 잔소리 하늘호수 2016.11.01 166
278 결실의 가을이 강민경 2016.11.01 134
» 시끄러운 마음 소리 강민경 2016.10.28 257
276 날마다 희망 하늘호수 2016.10.27 120
275 구로동 재래시장 매미들 2 하늘호수 2016.10.20 290
274 물에 길을 묻다 강민경 2016.10.20 224
273 희망을 품어야 싹을 틔운다 강민경 2016.10.11 248
272 멸치를 볶다가 하늘호수 2016.10.10 328
271 달, 그리고 부부 하늘호수 2016.10.02 244
270 낙원은 배부르지 않다 강민경 2016.10.01 241
269 近作 詩抄 2題 son,yongsang 2016.09.30 256
268 꽃 속에 왕벌 하늘호수 2016.09.28 204
267 생각은 힘이 있다 강민경 2016.09.25 142
266 철새 떼처럼 강민경 2016.09.19 154
265 2 하늘호수 2016.09.17 309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