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28 05:28

시끄러운 마음 소리

조회 수 25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시끄러운 마음 소리/강민경

 

 

햇빛 밝은 날에도

그늘진 곳 있고

그늘진 날에도

햇빛 드는 곳 있다

 

다 큰 남자 울음소리는

넉넉한 집안에도 근심되지만

어린아이 울음소리는

가난한 집안에도 활기가 넘친다

 

보이는 빛이

다가 아니듯

들리는 것도 다가 아니니

함부로 세상을 재단하지 말라

 

쉽게

생각의 균형을 무너뜨리면

시끄러운 마음 소리 방죽을 허물어

홍수를 만나게 되느니

 

소낙비 개일 때까지

눈 감고 귀 막고

낮잠이나 자고 볼일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60 (동영상시) 어느 따뜻한 날 One Warm Day 차신재 2016.12.01 74473
1159 한계령을 위한 연가/문정희 오연희 2016.11.30 238
1158 수필 아이오와에서 온 편지 채영선 2016.11.23 309
1157 수필 선물 채영선 2016.11.13 386
1156 시조 바람의 머리카락-홍성란 미주문협관리자 2016.11.02 545
1155 수필 한국어(동심의 세계)-이용우 미주문협관리자 2016.11.02 250
1154 갈잎의 잔소리 하늘호수 2016.11.01 161
1153 결실의 가을이 강민경 2016.11.01 122
» 시끄러운 마음 소리 강민경 2016.10.28 251
1151 날마다 희망 하늘호수 2016.10.27 116
1150 구로동 재래시장 매미들 2 하늘호수 2016.10.20 279
1149 물에 길을 묻다 강민경 2016.10.20 215
1148 희망을 품어야 싹을 틔운다 강민경 2016.10.11 225
1147 멸치를 볶다가 하늘호수 2016.10.10 315
1146 달, 그리고 부부 하늘호수 2016.10.02 238
1145 낙원은 배부르지 않다 강민경 2016.10.01 236
1144 近作 詩抄 2題 son,yongsang 2016.09.30 211
1143 꽃 속에 왕벌 하늘호수 2016.09.28 203
1142 생각은 힘이 있다 강민경 2016.09.25 137
1141 철새 떼처럼 강민경 2016.09.19 145
Board Pagination Prev 1 ...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 113 Next
/ 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