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02 17:16

고난 덕에

조회 수 11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고난 덕에/강민경

 

 

       초록도 사라지고

       단풍도 사라지고

       가지만 남았습니다

 

       땅 위에

       뒹구는 낙엽은

       다 죽어가는 갈잎입니다

       죽는다고 아우성입니다

 

       누가 보라고 그러는지

       미풍에도 요동을 치고

       누가 들으라고 그러는지

       발자국 마다 와삭거립니다

 

       덕에

       저 나무는

       겨울 한 철 잘 견디어 낼 것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4 안개꽃 연정 강민경 2016.06.27 232
223 작은 꽃 강민경 2017.11.26 232
222 당신은 나의 꽃/강민경 강민경 2018.11.30 232
221 방파제 강민경 2014.07.08 233
220 H2O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1.24 233
219 그대와 함께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24 233
218 건투를 비네 1 유진왕 2021.07.17 233
217 어머니의 향기 강민경 2014.05.13 234
216 바닷가 금잔디 강민경 2015.11.28 234
215 너무 예뻐 강민경 2017.10.14 235
214 플루메리아 낙화 하늘호수 2016.07.17 235
213 당신은 내 심장이잖아 강민경 2015.08.29 236
212 그리움이 쌓여 file dong heung bae 2014.08.22 237
211 빛의 얼룩 하늘호수 2015.11.19 237
210 살아 있음에 강민경 2016.02.26 237
209 천고마비 1 유진왕 2021.08.01 237
208 노숙자 강민경 2013.10.24 238
207 새 냉장고를 들이다가/강민경 강민경 2019.03.20 239
206 세벳돈을 챙기며/강민경 강민경 2019.02.16 239
205 위, 아래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15 239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