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15 05:51

입춘(立春)

조회 수 22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입춘(立春) / 성백군

 

 

가랑잎이

언 땅 위를

굴러다닙니다

 

겨우 내

두들기며 노크하더니

드디어 땅이 문을 열었습니다

 

문 틈새로

뒤란, 돌담 밑 난초가

노란 주둥이를 내밀고는

, 봄이다!”는 탄성(歎聲)

 

지푸라기 속 잔설이

어찌할 줄 몰라 하다가

제풀에 녹아 사라집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3 두 마리 나비 강민경 2017.03.07 184
302 경칩(驚蟄) 하늘호수 2017.03.07 174
301 정상은 마음자리 하늘호수 2017.03.05 179
300 뜨는 해, 지는 해 강민경 2017.02.28 153
299 이데올로기의 변-강화식 1 미주문협 2017.02.26 200
298 (동영상시) 새해를 열며 2 차신재 2017.02.23 379
297 겨울바람 하늘호수 2017.02.19 100
296 白서(白書) 가슴에 품다 강민경 2017.02.16 117
» 입춘(立春) 하늘호수 2017.02.15 222
294 파도의 사랑 2 강민경 2017.01.30 120
293 2월의 시-이외수 file 미주문협 2017.01.30 460
292 햇빛 꽃피웠다 봐라 강민경 2017.01.23 120
291 어떤 생애 하늘호수 2017.01.20 180
290 양심을 빼놓고 사는 강민경 2017.01.16 175
289 독감정국 하늘호수 2017.01.16 285
288 고난 덕에 강민경 2017.01.02 115
287 12월의 결단 강민경 2016.12.26 171
286 아기 예수 나심/박두진 file 오연희 2016.12.23 364
285 촛불민심 하늘호수 2016.12.21 150
284 단추를 채우다가 강민경 2016.12.18 205
Board Pagination Prev 1 ...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