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올로기(Ideololgie)의 변
강화식
이민 갔다
시퍼런 정의가
올곧음이 아름다워 곁에 머물렀다
연극인줄 모르고
부끄러운 미소를 머금고
품앗이를 하는 낙하산 작전
삐뚤어진 부르조아의 유물론적
바이러스가 침투해서일까?
대나무는 많아지는데
대나무 닮은 마음은 닳아 없어지고
버드나무는 없어지는데
버드나무를 닮은 마음은 자꾸 많아진다
아류를 찾는 잡초 몇 개
삐죽삐죽 올라와 따갑게 찌른다
*본 시는 미주문학 겨울 호에 실렸어야하는 작품입니다.
문협월보 3월호에 실렸습니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319 | 시 | 나쁜엄마-고현혜 | 오연희 | 2017.05.08 | 183 |
| 318 | 시 | 생각이 짧지 않기를 | 강민경 | 2017.05.05 | 99 |
| 317 | 시 | 봄이 왔다고 억지 쓰는 몸 | 하늘호수 | 2017.05.02 | 108 |
| 316 | 시 | 낙화(落花) 같은 새들 | 강민경 | 2017.04.30 | 94 |
| 315 | 시 | 2017년 4월아 | 하늘호수 | 2017.04.26 | 102 |
| 314 | 시 | 진실은 죽지 않는다/(강민선 시낭송)밑줄긋는 여자 | 박영숙영 | 2017.04.25 | 130 |
| 313 | 시 | 티눈 | 하늘호수 | 2017.04.21 | 136 |
| 312 | 시 | 꽃의 화법에서 | 강민경 | 2017.04.20 | 112 |
| 311 | 시 | 관계와 교제 | 하늘호수 | 2017.04.13 | 197 |
| 310 | 시 | 구름의 속성 | 강민경 | 2017.04.13 | 280 |
| 309 | 시 | 동행 | 하늘호수 | 2017.04.07 | 122 |
| 308 | 시 | 풋내 왕성한 4월 | 강민경 | 2017.04.06 | 116 |
| 307 | 시 | 거룩한 부자 | 강민경 | 2017.04.01 | 154 |
| 306 | 시 | 바퀴벌레 자살하다 | 하늘호수 | 2017.03.30 | 152 |
| 305 | 시 | 아침 이슬 | 하늘호수 | 2017.03.30 | 135 |
| 304 | 시 | 상실의 시대 | 강민경 | 2017.03.25 | 91 |
| 303 | 시 | 두 마리 나비 | 강민경 | 2017.03.07 | 175 |
| 302 | 시 | 경칩(驚蟄) | 하늘호수 | 2017.03.07 | 169 |
| 301 | 시 | 정상은 마음자리 | 하늘호수 | 2017.03.05 | 169 |
| 300 | 시 | 뜨는 해, 지는 해 | 강민경 | 2017.02.28 | 15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