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 성백군
길이
오르막이라고
내가 땀을 흘립니다
나는
그만 가고 싶은데
길은 벌써 저만치
산모퉁이를 돌아가네요
어찌합니까
나도 따라갔더니
길이 먼저 알고
산기슭에 누워 있네요
나도
쉴 곳 찾아 그곳에
묘터 하나 봐 놓았습니다
736 – 01272016
*시마을 오늘의 시(2016, 12. 27일)선정
동행 / 성백군
길이
오르막이라고
내가 땀을 흘립니다
나는
그만 가고 싶은데
길은 벌써 저만치
산모퉁이를 돌아가네요
어찌합니까
나도 따라갔더니
길이 먼저 알고
산기슭에 누워 있네요
나도
쉴 곳 찾아 그곳에
묘터 하나 봐 놓았습니다
736 – 01272016
*시마을 오늘의 시(2016, 12. 27일)선정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84 | 시 | 기성복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4.09 | 130 |
683 | 시 | 야생화 이름 부르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7.06 | 130 |
682 | 시 | 시간의 길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4.07 | 130 |
681 | 시 | 내 길로 가던 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20 | 130 |
680 | 시 | 삽화가 있는 곳 2 | 김사빈 | 2023.05.14 | 130 |
679 | 시 | 어머니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5.07 | 131 |
678 | 시 | 지팡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4.23 | 131 |
677 | 시 | 천생연분, 주례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2.06 | 131 |
676 | 시 | 하나님의 은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7.30 | 131 |
675 | 시 | 사과껍질을 벗기며 | 곽상희 | 2021.02.01 | 131 |
674 | 시 | 넝쿨 터널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6.11 | 132 |
673 | 시 | 태풍의 눈/강민경 | 강민경 | 2018.07.26 | 132 |
672 | 시 | 풍경(風磬) 소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1.22 | 132 |
671 | 시 | 무릉도원 1 | 유진왕 | 2021.07.30 | 132 |
670 | 시 | 산동네 불빛들이 | 강민경 | 2016.05.17 | 133 |
669 | 시 | 운명運命 앞에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28 | 133 |
668 | 시 | 커피 향/강민경 | 강민경 | 2019.02.28 | 133 |
667 | 시 | 바 람 / 헤속목 | 헤속목 | 2021.06.01 | 133 |
666 | 시 | 그대인가요! – 김원각 | 泌縡 | 2020.04.08 | 133 |
665 | 시 | 물의 식욕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8.12 | 1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