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 성백군
길이
오르막이라고
내가 땀을 흘립니다
나는
그만 가고 싶은데
길은 벌써 저만치
산모퉁이를 돌아가네요
어찌합니까
나도 따라갔더니
길이 먼저 알고
산기슭에 누워 있네요
나도
쉴 곳 찾아 그곳에
묘터 하나 봐 놓았습니다
736 – 01272016
*시마을 오늘의 시(2016, 12. 27일)선정
동행 / 성백군
길이
오르막이라고
내가 땀을 흘립니다
나는
그만 가고 싶은데
길은 벌써 저만치
산모퉁이를 돌아가네요
어찌합니까
나도 따라갔더니
길이 먼저 알고
산기슭에 누워 있네요
나도
쉴 곳 찾아 그곳에
묘터 하나 봐 놓았습니다
736 – 01272016
*시마을 오늘의 시(2016, 12. 27일)선정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323 | 시 | 날 저무는 하늘에 노을처럼 | 하늘호수 | 2017.05.15 | 547 |
| 322 | 시 | 꽃보다 청춘을 | 강민경 | 2017.05.12 | 602 |
| 321 | 시 | 어머니의 소망 | 채영선 | 2017.05.11 | 597 |
| 320 | 시 | 오월 | 하늘호수 | 2017.05.09 | 753 |
| 319 | 시 | 나쁜엄마-고현혜 | 오연희 | 2017.05.08 | 596 |
| 318 | 시 | 생각이 짧지 않기를 | 강민경 | 2017.05.05 | 512 |
| 317 | 시 | 봄이 왔다고 억지 쓰는 몸 | 하늘호수 | 2017.05.02 | 429 |
| 316 | 시 | 낙화(落花) 같은 새들 | 강민경 | 2017.04.30 | 409 |
| 315 | 시 | 2017년 4월아 | 하늘호수 | 2017.04.26 | 447 |
| 314 | 시 | 진실은 죽지 않는다/(강민선 시낭송)밑줄긋는 여자 | 박영숙영 | 2017.04.25 | 547 |
| 313 | 시 | 티눈 | 하늘호수 | 2017.04.21 | 809 |
| 312 | 시 | 꽃의 화법에서 | 강민경 | 2017.04.20 | 484 |
| 311 | 시 | 관계와 교제 | 하늘호수 | 2017.04.13 | 549 |
| 310 | 시 | 구름의 속성 | 강민경 | 2017.04.13 | 602 |
| » | 시 | 동행 | 하늘호수 | 2017.04.07 | 604 |
| 308 | 시 | 풋내 왕성한 4월 | 강민경 | 2017.04.06 | 446 |
| 307 | 시 | 거룩한 부자 | 강민경 | 2017.04.01 | 468 |
| 306 | 시 | 바퀴벌레 자살하다 | 하늘호수 | 2017.03.30 | 511 |
| 305 | 시 | 아침 이슬 | 하늘호수 | 2017.03.30 | 501 |
| 304 | 시 | 상실의 시대 | 강민경 | 2017.03.25 | 4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