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07 17:59

동행

조회 수 13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동행 / 성백군

 

 

길이

오르막이라고

내가 땀을 흘립니다

 

나는

그만 가고 싶은데

길은 벌써 저만치

산모퉁이를 돌아가네요

 

어찌합니까

나도 따라갔더니

길이 먼저 알고

산기슭에 누워 있네요

 

나도

쉴 곳 찾아 그곳에

묘터 하나 봐 놓았습니다

 

736 – 01272016

*시마을 오늘의 시(2016, 12. 27)선정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7 봄이 왔다고 억지 쓰는 몸 하늘호수 2017.05.02 133
316 낙화(落花) 같은 새들 강민경 2017.04.30 113
315 2017년 4월아 하늘호수 2017.04.26 131
314 진실은 죽지 않는다/(강민선 시낭송)밑줄긋는 여자 박영숙영 2017.04.25 189
313 티눈 하늘호수 2017.04.21 159
312 꽃의 화법에서 강민경 2017.04.20 141
311 관계와 교제 하늘호수 2017.04.13 239
310 구름의 속성 강민경 2017.04.13 310
» 동행 하늘호수 2017.04.07 133
308 풋내 왕성한 4월 강민경 2017.04.06 137
307 거룩한 부자 강민경 2017.04.01 169
306 바퀴벌레 자살하다 하늘호수 2017.03.30 181
305 아침 이슬 하늘호수 2017.03.30 153
304 상실의 시대 강민경 2017.03.25 110
303 두 마리 나비 강민경 2017.03.07 209
302 경칩(驚蟄) 하늘호수 2017.03.07 195
301 정상은 마음자리 하늘호수 2017.03.05 199
300 뜨는 해, 지는 해 강민경 2017.02.28 165
299 이데올로기의 변-강화식 1 미주문협 2017.02.26 224
298 (동영상시) 새해를 열며 2 차신재 2017.02.23 394
Board Pagination Prev 1 ...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