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 성백군
길이
오르막이라고
내가 땀을 흘립니다
나는
그만 가고 싶은데
길은 벌써 저만치
산모퉁이를 돌아가네요
어찌합니까
나도 따라갔더니
길이 먼저 알고
산기슭에 누워 있네요
나도
쉴 곳 찾아 그곳에
묘터 하나 봐 놓았습니다
736 – 01272016
*시마을 오늘의 시(2016, 12. 27일)선정
동행 / 성백군
길이
오르막이라고
내가 땀을 흘립니다
나는
그만 가고 싶은데
길은 벌써 저만치
산모퉁이를 돌아가네요
어찌합니까
나도 따라갔더니
길이 먼저 알고
산기슭에 누워 있네요
나도
쉴 곳 찾아 그곳에
묘터 하나 봐 놓았습니다
736 – 01272016
*시마을 오늘의 시(2016, 12. 27일)선정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57 | 시 | 풀꽃, 너가 그기에 있기에 | 박영숙영 | 2017.09.29 | 225 |
356 | 시 | 심야 통성기도 | 하늘호수 | 2017.09.28 | 197 |
355 | 시 | 밤바다 2 | 하늘호수 | 2017.09.23 | 201 |
354 | 시 | 내가 나의 관객이 되어 | 하늘호수 | 2017.09.16 | 245 |
353 | 시 | 두개의 그림자 | 강민경 | 2017.09.16 | 227 |
352 | 시 | 그리움 하나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9.08 | 205 |
351 | 시 | 시 / 바람 3 | son,yongsang | 2017.09.04 | 269 |
350 | 시 | 여름 보내기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17.08.30 | 230 |
349 | 시 | 닭들은 식물이 아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8.30 | 114 |
348 | 시 | 곽상희 8월 서신 - ‘뉴욕의 까치발소리’ | 미주문협 | 2017.08.24 | 214 |
347 | 시 | 알로에의 보은 | 강민경 | 2017.08.11 | 299 |
346 | 시 | 물고기의 외길 삶 | 강민경 | 2017.08.03 | 192 |
345 | 시 | 쥐 잡아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7.27 | 202 |
344 | 시 | 석양빛 | 강민경 | 2017.07.22 | 181 |
343 | 시 | 산동네 비둘기 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7.16 | 213 |
342 | 시 | 임 보러 가오 | 강민경 | 2017.07.15 | 176 |
341 | 시 | 7월의 생각 | 강민경 | 2017.07.07 | 202 |
340 | 시 | 그래도와 괜찮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7.01 | 124 |
339 | 시 | 사람에게 반한 나무 | 강민경 | 2017.07.01 | 134 |
338 | 시 | 행복은 언제나 나를 보고 웃는다 | 오연희 | 2017.06.30 | 1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