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566
어제:
1,903
전체:
16,507,169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7.11.03 15:16

나목(裸木) - 2

하늘호수
조회 수 25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나목(裸木) - 2 / 성백군

 

 

무서리 내려

잎도 열매도 다 털어낸 나무가

사람들 앞에 섰습니다

 

벌거벗은 몸에

벌떼처럼 윙윙거리며 휘감는 겨울바람에도

끄떡없는 저 나목은

십자가에 달린 주님입니다

 

다 주었기에

더 줄 것이 없기에

서 있는 모습이

하늘을 향하여 당당합니다

 

이제는

때 되면

봄이 오면

싹 틔울 일만 남았습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1. No Image 22Sep
    by 성백군
    2014/09/22 by 성백군
    in 시
    Views 259 

    종신(終身)

  2. No Image 03Nov
    by 하늘호수
    2017/11/03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259 

    나목(裸木) - 2

  3. No Image 28Oct
    by 강민경
    2016/10/28 by 강민경
    in 시
    Views 257 

    시끄러운 마음 소리

  4. No Image 15Jun
    by 하늘호수
    2017/06/15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257 

    처마 길이와 치마폭과 인심 / 성백군

  5. No Image 07Jul
    by 강민경
    2016/07/07 by 강민경
    in 시
    Views 257 

    바위의 탄식

  6. No Image 30Sep
    by 강민경
    2019/09/30 by 강민경
    in 시
    Views 257 

    자연이 그려 놓은 명화

  7. No Image 24Jul
    by 성백군
    2014/07/24 by 성백군
    in 시
    Views 256 

    오디

  8. No Image 30Sep
    by son,yongsang
    2016/09/30 by son,yongsang
    in 시
    Views 256 

    近作 詩抄 2題

  9. No Image 02Aug
    by 박영숙영
    2015/08/02 by 박영숙영
    in 시
    Views 256 

    내가 사랑시를 쓰는이유

  10. No Image 03Nov
    by 성백군
    2013/11/03 by 성백군
    in 시
    Views 253 

    밤송이 산실(産室)

  11. No Image 10Aug
    by 하늘호수
    2015/08/10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253 

    꽃, 지다 / 성벡군

  12. No Image 03Mar
    by 하늘호수
    2021/03/03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252  Replies 2

    우수(雨水) / 성백군

  13. No Image 23May
    by 하늘호수
    2023/05/23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252 

    나목의 가지 끝, 빗방울 / 성백군

  14. No Image 15Mar
    by 하늘호수
    2015/03/15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251 

    나비의 변명 / 성백군

  15. No Image 07Nov
    by 강민경
    2013/11/07 by 강민경
    in 시
    Views 250 

    갓길 불청객

  16. No Image 17Oct
    by 강민경
    2015/10/17 by 강민경
    in 시
    Views 250 

    흙, 당신이 되고 싶습니다

  17. No Image 13Jul
    by 강민경
    2015/07/13 by 강민경
    in 시
    Views 250 

    나 같다는 생각에

  18. No Image 28Jul
    by 강민경
    2015/07/28 by 강민경
    in 시
    Views 250 

    7월의 유행가

  19. No Image 15May
    by 하늘호수
    2017/05/15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250 

    날 저무는 하늘에 노을처럼

  20. No Image 21Mar
    by 작은나무
    2019/03/21 by 작은나무
    in 시
    Views 250 

    3시 34분 12초...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